[일간경기=홍정윤 기자] 김동연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어르신이 건강하고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겠다”며 공공 노인 요양 시설의 확충과 돌봄 매니저 제도 확대 등 5대 공약을 발표했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5월7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했다.(사진=김동연 후보)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5월7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했다.(사진=김동연 후보)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7일 SNS로 “많은 어르신들께서 기여에 비해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한다”라며 “어르신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우리 사회 공동체의 의무이자 예의”라며 어르신 공약을 제시했다.

김동연 후보가 발표한 5대 공약을 살펴보면 첫째, 공공 노인요양시설을 확충과 돌봄 매니저 제도 확대, AI돌봄 서비스 도입으로 어르신들의 건강을 경기도가 책임진다.

둘째,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병원 대신 가정에서 재활․간호․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방문진료와 방문간호를 확대하고 공공요양병원 지역 필수 시설 지정과 민간요양병원의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유도한다.

셋째, 가정 내 미끄럼방지 패드나 가드레일 부착, 노인친화적 주택개조사업, 전력사용량을 분석해 위험을 자동으로 알려주는 스마트 플러그 도입, 노인 복지타운 조성으로 안전한 주거 공간을 확대한다.

넷째, 현재 약 9만 5천 개인 노인 일자리를 임기 말까지 16만 개로 증대시키고 이중 인기가 많은 공익형 일자리 13만 개, 경력과 역량 활용·공익 증진을 위한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2만 개를 제공한다.

다섯째,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경기 스마트 경로당을 설립하고 어르신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경로당 회장 수당 10만원 신설, 노인회 지회장 활동비를 인상한다.

그러면서 김동연 후보는 “장기간의 코로나 팬데믹으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신 어르신들께서 가장 큰 변화를 체감하시도록 저 김동연이 188만 경기도 어르신을 제대로 섬기겠다”라고 약속했다.

이날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는 어르신 공약 외에도 “여성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전국 최초로 달빛건강 서비스 사업을 시작하겠다”며 “의료·심리 상담 서비스를 실시하고 피임·임신 중단 관련 약물 등의 불법유통도 관리·감독하겠다”는 공약안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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