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4월24일 e음카드 사용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내놨다.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4월24일 e음카드 사용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내놨다. (사진=유정복 캠프)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4월24일 e음카드 사용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내놨다. (사진=유정복 캠프)

이날 유 예비후보 선대위는 e음카드를 문화예술과 육아맘 지원 등에도 사용할 수 있는 ‘투(2)플러스’ 정책을 발표했다.

선대위는 “유 예비후보가 인천시장 때인 2018년 상반기 ‘인처너’ 카드를 도입·시행했다”고 밝혔다.

‘인처너’ 카드는 전통시장 상인, 자영 업자 등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제도라는 게 선대위의 설명이다.

‘인처너’는 뉴욕인을 ‘뉴욕커’로 불리는 것과 같이 인천 사람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

당시 인천시민이 이를 이용하면 상인들의 매출 증가와 카드 수수료 면제 등 적지 않은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됐고 이후 박남춘 시장 때 이를 이어받아 명칭을 ‘e음카드’로 바꿔 시행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결제수수료와 운영대행비 등 상인과 자영업자의 몫 이어야할 수백억원의 혜택이 지역화폐 운영업체에 돌아가는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선대위는 이를 개선하고 기존 서비스에 소상공인 디지털유통 기반 확대, 시민들의 문화예술 공연 감상, 육아맘 여가 지원 등에 추가 도입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튼튼하고 촘촘한 투(2)플러스’ 사업을 벌여 카드 이용의 다변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카드 사용처의 확대를 위해 플랫폼 구축을 통한 통합형 관리지원 센터도 운영하겠다는 입장도 피력했다.

유 예비후보 선대위 관계자는 “문재인 정권 초 국내외 경기침체와 최저인건비 급격 인상 등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위해 만들어진 특별 대책이었다”며 “유정복 예비후보가 e음카드의 원조답게 문제점 개선과 사용처의 다양화로 시민의 카드로 정착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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