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공약 현황 점검차 당선 후 첫 인천 방문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선거 예비후보가 26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인천 공약 이행 의지를 전했다.
이날 유 예비후보는 “윤 당선인이 영종도∼신도∼강화도 도로 건설과 경인전철 지하화 등의 공약을 잘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윤 당선인은 영종도∼신도 연도교 건설 현장에서 공약 이행 점검을 위해 처음으로 인천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유 예비후보는 윤 당선인에게 “이 도로가 영종도와 강화도 두 섬의 미래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기게 될 것”이라며 조속한 사업 추진을 건의했다.
이에 윤 당선인이 “그렇게 하겠다”고 답변했다는 게 유 예비후보의 설명이다.
이 도로는 이들 3개 섬을 바다 위로 연결하는 연도교로 윤 당선인의 대선 공약이자 유 예비후보의 공약이기도 하다.
윤 당선인은 또 자신의 공약이자 유 예비후보의 공약인 경인전철 지하화, GTX-D Y자‧GTX-E 노선 신설, 제2공항철도 건설, 공항철도∼서울 9호선 직결 등에 대해서도 이행 의지를 분명히 했다는 주장이다.
아울러 수도권매립지의 사용 종료 및 대체매립지 조성 등에 대해서도 이행 의사를 밝혔다는 설명이다.
윤 당선인과 유 예비후보는 계양구 계양산 전통시장에서 상인들과 점심식사를 하며 자영업자들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유 예비후보는 이날 윤 당선인에게 이들 공약을 포함해 인천 주요 현안 7가지 해결을 건의했다.
유 예비후보는 “윤 당선인에게 인천 주요 현안이자 공약인 교통인프라 확충과 매립지문제 등을 설명하고 서로 이해하는 귀중한 자리였다”며 “당선인도 공약실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내 인천의 공약 사업들이 단계적으로 착수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