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중앙당에 25일 입장문 전달
"요구안 불수용시 선거 비협조할 것"

[일간경기=김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화섭 안산시장 예비후보 공천배제와 관련 안산시호남향우회가 집단 탈당 등 배수진을 치며 반발하는 가운데, 경기도호남향우회총연합회도 가세했다. 

경기도호남향우회는 윤화섭 안산시장 예비후보 공천배제 등과 관련 4월25일 민주당 중앙당사에 ‘안산시장 선거 후보자 추천에 따른 호남향우인 입장문’을 전달했다. 
경기도호남향우회는 윤화섭 안산시장 예비후보 공천배제 등과 관련 4월25일 민주당 중앙당사에 ‘안산시장 선거 후보자 추천에 따른 호남향우인 입장문’을 전달했다. 

경기도호남향우회는 4월25일 민주당 중앙당사에 ‘안산시장 선거 후보자 추천에 따른 호남향우인 입장문’을 전달했다. 

이 단체는 입장문에서 “호남 향우인 윤화섭 현 안산시장을 경선에서 배제한 것에 경기도 호남향우들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여긴다”며 “윤 후보자는 현역 안산시장으로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어 74만 안산시민으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1위를 유지하는 후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럼에도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윤 후보를 컷오프함으로써 안산시민은 물론 호남향우인들을 분노케 했으며, 이 여파로 지방선거 승리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고도 했다. 

경기도호남향우회는 “중앙당 재심위원회는 당의 사활이 걸린 6·1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윤 후보가 공정 경선에 참여할 수 있게 결단해야 한다”면서 “450만 경기도 향우는 경기도지사 선거와 그 어떤 선거에서 민주당 승리를 위해 일체 협조하지 않을 것”이라고 촉구했다. 

앞서 민주당 경기도당이 22일 새벽 윤화섭 예비후보 등 호남 출신 출마자들을 컷오프하자, 안산시호남향우회는 성명을 내 “공정 경선 수용하지 않으면 30만 향우들은 집단 탈당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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