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 추모문화행사 및 주요 행사 계획 받아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위원장 정윤경(민주당, 군포1) 의원은 4월12일 4.16 민주시민교육원으로부터 세월호 참사 8주기를 맞아 추진되는 4.16 추모문화행사 및 연간 주요 행사 추진 계획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전명선 원장이 노란 나비 브로치와 배지, ‘그날을 쓰다’ 책자, 도록 등을 정윤경 위원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전명선 원장이 노란 나비 브로치와 배지, ‘그날을 쓰다’ 책자, 도록 등을 정윤경 위원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이날 보고는 경기도의회에서 진행됐으며, 4.16 민주시민교육원 전명선 원장, 이지성 기억관운영실장 등 4.16 민주시민교육원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업무 보고를 하며 4월의 의미와 교훈에 대해 의견 교환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 위원장은 작년 개원 전부터 기관 준비사항과 시설 점검을 꼼꼼히 체크하는 등 평소 4.16 민주시민교육원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었다.

전명선 원장은 4.16 당일 음악공연 및 기억교실 헌화 등 추모문화행사 설명과 더불어 “세월호 참사 8주기를 맞아 그 날을 기억하고 공감하는 문화를 확산하겠다” 며 노란 나비 브로치와 배지, ‘그날을 쓰다’ (세월호 메시지 담은 100여 점 붓글씨 작품전시회) 책자, 도록 등을 정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이에 정 위원장은 “여덟 해가 흘렀지만 그 날의 슬픔은 여전히 아프게 다가온다” 며 “노란 나비가 날아서 별이 된 아이들의 영혼을 밝혀주고 좋은 곳으로 인도해 주는 것처럼 우리 사회도 노란 나비의 뜻을 담아 추모 분위기를 조성하고 치유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 한다” 고 밝혔다.

덧붙여 정 위원장은 “제10대 후반기 교육기획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개원한 4.16 민주시민교육원에 대해 그 누구보다 더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면서 “4.16의 의미를 되새기며 학생, 학부모, 시민들에게 살아있는 배움터가 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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