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안종삼 기자] 인천시장 국민의힘 예비후보 안상수 전 시장과 이학재 전 의원이 단일화를 선언했다.

안 전시장과 이 전 의원은 4월7일 하나된 힘으로 인천교체를 해내겠다며 후보 단일화 뜻을 밝혔다.

이들은 인천시청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무능하고 오만한 민주당 독주를 인천에서 멈춰 세워야 윤석열 새 정부와 힘을 합쳐 인천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데 국민의힘 인천시장 경선은 촉박한 일정 속에서 후보 검증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깜깜이 선거로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제대로 된 검증이 이루어지지 않다보니 얼마나 이름이 알려졌는지 인지도가 좌우하는 경선이 되고 말았다고 개탄했다.

필승후보가 아니라 본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전혀 없는 유정복 후보가 여론조사 선두를 달리는 황당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유 후보의 수도권매립지연장 합의와 아랍 자본 유치 실패로 인한 막대한 손실 등을 지적하며 인천시민의 자존심을 추락시킨 장본인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또 유 후보는 재임시 4년 임기내내 전국 광역시도단체장평가에서 최하위권 평가를 받았다며 이런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되는 순간 인천시의 지방권력 교체는 물거품이 되고 만다고 호소했다.

덧붙여 유 후보는 이미 지난 지방선거에서 박남춘 후보에게 패배한 적이 있다는 점을 들어 무능한 박남춘시장이 또다시 인천시장에 당선돼 향후 4년간 인천 발전은 또 암흑기를 맞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들은 참패후보가 아닌 필승후보 선출을 통한 인천교체의 대업을 이루기 위해 힘을 합하기로 합의했다며 모든 당원과 인천시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 인천탈환, 인천교체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