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의원 단장으로 내세워
미국 인사들과 현안 협의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윤석열 당선인은 박진 의원과 한미관계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한미 정책협의 대표단'을 미국으로 파견해 美 행정부·의회·싱크탱크 등의 인사들과 함께 현안을 협의할 것이라 밝혔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27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한미 정책협의 대표단'을 미국으로 파견한다고 밝혔다. (사진=홍정윤 기자)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27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한미 정책협의 대표단'을 미국으로 파견한다고 밝혔다. (사진=홍정윤 기자)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27일 서면 브리핑으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신정부 출범 전 미국 측과 주요 현안에 관한 포괄적이고 실질적인 협의를 갖기 위해 '한미 정책협의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또 '한미 정책협의 대표단'은 박진 의원을 단장으로 선임됐으며 한미관계 관련 분야 전문가 5명 내외로 구성해 한미동맹· 북한문제· 동아시아 및 글로벌 현안과 경제안보 문제 등을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라 발표했다.

또한 이날 발표된 '한미 정책협의 대표단'은 다음주 중 구성을 완료해  4월 중 미국으로 파견될 예정이며 ‘전문성을 보유하고 실질적으로 정책을 주관하는 상대국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국가 안보와 국민 민생을 최대한 살피는 실용적인 대화를 이끌겠다’는 각오로 임할 것이라 브리핑했다.

덧붙여 김 대변인은 '한미 정책협의 대표단'은 대통령 당선인 신분으로 파견하는 만큼 ‘특사’ 자격이 아니라 ‘명칭 그대로 새 정부 출범 전 미 행정부와 의회· 씽크탱크 주요 인사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실질적인 정책 공조를 논의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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