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영진 기자] 화성시가 아파트 경비·청소노동자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휴게시설 설치 및 개선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화성시노사민정협의회가 실시한 ‘화성시 경비노동자 노동실태 조사’에서 관내 아파트 단지 경비노동자 45.56%가 휴게시간을 보장받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돼 이를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예산은 2억5000만원이며, 관내 아파트 단지 50개소에 지원할 예정이다. 

세부 지원항목은 휴게시설 구조물·샤워시설·도배·장판 등 시설 개보수비· 에어컨·소파·정수기 등 비품 구입 및 교체비 등이다.

휴게시설 1개소당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신청은 21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공동주택관리과로 우편접수하거나 이메일으로 하면 된다. 

노남용 공동주택관리과장은 “실제 휴식이 가능한 독립된 휴게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아파트 관리소장, 입주자대표, 경비노동자 등과 손잡고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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