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교육전문가가 만드는 희망찬 경기교육"

[일간경기=김희열 기자] 성기선(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가톨릭대 교수가 경기도교육감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성 예비후보는 3월14일 오전 9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경기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출마선언과 함께 기자회견을 가졌다. 

성기선(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가톨릭대 교수가 3월14일 오전 9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경기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출마선언과 함께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성기선 예비후보)
성기선(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가톨릭대 교수가 3월14일 오전 9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경기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출마선언과 함께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성기선 예비후보)

성 예비후보는 출마 선언문에서 지난 경기교육 12년은 교육혁신과 교육자치의 길을 열어온 시간이었다며 교육자치의 정신을 지키고, 교육감 직선제의 참 의미를 지키며, 미래 교육의 창조적 변화를 만들어가는 경기교육감이 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전염병과 기후위기, 전쟁 등 위기의 시대 우리 교육도 몸살을 앓고 있다며 교육은 좌우가 없고 오로지 앞뒤가 있어야 한다고 말하고 학교에 운영 자율권을 대폭 부여하고, 교육청 역시 정치권과 교육부의 부당한 눈치와 억압에 영향받지 않는 진정한 교육자치를 구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9년 경기도교육청이 13개 학교로 시작한 혁신학교는 긍정적인 평가에도 불구 교사 스스로 혁신에 대한 공감도가 낮은 상태에서 무늬만 혁신학교, 교사들의 잦은 이동으로 혁신학교의 문화가 제대로 지속되지 않고, 공부 못하는 혁신학교라는 비판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경기 혁신교육이 분명하게 자리매김하고 재창조되도록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 예비후보는 지난 2년간 사회에 큰 상처를 남긴 코로나 19 후유증을 이겨내기 위해 종합 지원 시스템 구축과 학생들이 학교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가고싶은 학교 만들기, 학생의 학교 밖 생활 통합지원센터 구축, 회복 지원금 지급, 후유증 회복 집중 기간 운영 등 5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위기를 극복하고 이겨내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나갈 수 있다며 부모님의 마음, 선생님의 마음 그대로 모아서 교육한길을 걸어온 최고의 교육전문가로서 내 아이를 위한 길을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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