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서영준 감정평가사는 “토지와 건물 등 부동산 가치에 대한 평가를 하는 우리가 분석했을 때 대장동은 비리가 아니라 모범적인 환수 사례”라고 주장했다.

서영준 감정평가사는 “토지와 건물 등 부동산 가치에 대한 평가를 하는 우리가 분석했을 때 대장동은 비리가 아니라 모범적인 환수 사례”라고 주장했다. 사진은 지난 3월2일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을 하는 감정평가사들. 
서영준 감정평가사는 “토지와 건물 등 부동산 가치에 대한 평가를 하는 우리가 분석했을 때 대장동은 비리가 아니라 모범적인 환수 사례”라고 주장했다. 사진은 지난 3월2일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을 하는 감정평가사들. 

서영준 감정평가사는 3월6일 본지와의 전화인터뷰로 ‘지난 2일 감정평가사 371명이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 개발 사업은 모범적인 환수 사례라고 지지선언 한 바 있다’고 짚으며 “평가사들의 업무와 공정성에 대해 국민들이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자신들의 지지 선언이 얼마나 큰 의미가 있는지 알아달라‘고 전했다.

먼저 서영준 감정평가사는 ”가장 중요한 업무가 부동산 가치에 대한 공정하고 정확한 가치 측정에 있다“라며 ”가치 또는 가격이라도 해도 좋다. 약간의 뉘앙스 차이가 있는 데 주로 부동산을 주로 다룬다“라고 짚었다. 

이어 그는 ”기타 다른 형식의 기업의 무형 고정자산이나 전체적인 상장기업 또는 비상장 기업의 주식평가도 한다“며 ”보호권이나 광업권도 마찬가지고 대체적으로 전문적인 기술을 요구하는 도자기와 같은 유형을 빼고는 모든 자산에 대한 가치 평가를 하는 업무를 한다“라며 감정평가사라는 직업을 소개했다.

서영준 감정평가사는 ”토지와 건축물 등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가지고 평가를 하는 우리들은 대장동이 비리가 아니라 최대 환수 사례라고 분석해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3월2일 371명의 감정평가사들은 이재명 후보지지 선언을 했으며 같은 날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노웅래 국회의원, 문진석 국회 의원 등과 함께 대표인들이 기자회견으로 ”대장동 관련 개발이익 환수는 어느 지자체장도 하지 못했던 일을 이재명 시장이 이뤄낸 성과“라고 주장한 바 있다.

또 이들은 ”대장동 단일사업에서 공공 환수한 금액은 지난 2018년~2020년 3년 동안 전국의 도시개발사업, 택지개발사업, 산업단지개발사업 등 대규모 사업 203개 사업에 부과한 개발부담금 총액을 훨씬 상회한다“라고 짚었다. 

이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 초과이익 환수조항의 채택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실제 적용에 어떤 문제가 수반되는지에 대한 내용은 뒤로 한 채 사업이익 극대화를 위해 초과이익 환수조항을 고의로 제외했다는 등의 주장을 하고 있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아울러 그들은 “그동안 민간이 인가받은 전국의 거의 대부분 개발사업에서 발생하는 개발이익은 100% 민간이 독식해 왔다. 지금까지 이에 대해 사업을 인가해 준 지자체장을 비난하지 않았고 지금도 민간이 인허가 받아 막대한 개발이익을 독식하는 개발사업에 대한 문제제기가 없다”고 비판했다.

연이어 “이재명 시장이 그 많은 어려움 속에서 대장동을 민관공동사업으로 이끌어 9500억원 중 5500억원을 환수한 것은 우리나라 도시개발사업 인허가 역사상 전무후무한 획기적 성과”라고 짚으며 “최고의 살림꾼인 이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이 분야를 알고 있는 전문가로서는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기자회견 후 모 감정평가사는 “감정평가사는 공정한 평가와 충분한 보상을 책정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감방간다”며 직업에 대한 책임감을 드러내고 “민간 토지와 국공유지도 감정평가를 한다. 이 후보의 대장동 원주민에 대한 보상은 최상의 보상이라고 평가한다”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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