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코로나19 시대 새 여가문화로 각광
"건전하고 안전한 캠핑문화 정착에 앞장"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대한캠핑장협회는 장기적인 코로나19 여파에 실내보다는 실외를 찾아 여가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증가하자 대전·세종·충남 지부(지부장 허호)를 개소하고 안전한 캠핑 문화 확산을 위해 힘쓸 것이라 밝혔다.

사단법인 대한캠핑장협회는 지난 2월28일 대전 호텔인터시티 3층 오크홀에서 국민캠핑관광의 확산과 한류캠핑의 세계화를 도모하기 위해 대전·세종·충남 지부 개소식을 개최했다. 왼쪽 두번째 김광희 대한캠핑장협회 회장.
사단법인 대한캠핑장협회는 지난 2월28일 대전 호텔인터시티 3층 오크홀에서 국민캠핑관광의 확산과 한류캠핑의 세계화를 도모하기 위해 대전·세종·충남 지부 개소식을 개최했다. 왼쪽 두번째 김광희 대한캠핑장협회 회장.

사단법인 대한캠핑장협회는 지난 2월28일 대전 호텔인터시티 3층 오크홀에서 국민캠핑관광의 확산과 한류캠핑의 세계화를 도모한다는 취지로 대전·세종·충남 지부 개소식을 개최하고 이어 건전하고 안전한 캠핑 문화가 장착되도록 앞장설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김광희 대한캠핑장협회 회장은 개회사로 “이번 지사 개소로 중부권역의 캠핑관광이 활성화 될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전국적 확산을 통해 한류캠핑 세계화의 원년이 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또 이날 행사에 참석한 황운하 대전 중구 국회의원도 “중부권역 한류캠핑세계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축사로 약속했다.

대한캠핑장협회는 지난해 11월26일 제주 지부도 개소하며 현지 캠핑장 운영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해 현안에 대해 청취했으며 송재호 민주당 여가관광산업위원회 상임위원장은 “코로나19의 여파로 관광산업 전반이 위축됐지만 캠핑은 국민의 대표적인 여가문화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고 진단한 바 있다.

하지만 송재호 의원은 “오토캠핑과 같은 다양한 형태의 캠핑이 발전했지만 법의 안전망 내에 다 담아두지는 못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대전·세종·충남 지부 개소식에서도 나효우 더놀자플랫폼공동위원장은 송재호 의원을 대신해 “공정하고 안전한 캠핑 문화를 정착시키키 위해 협회와 함께 관련 입법을 통해 지원을 아끼지 힘쓸 것”이라 전하며 “다양한 정책 개발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홍규선 동서울대학교 관광학부 교수도 “한류캠핑세계화를 위하여 캠핑인프라 및 캠핑문화의 대전환이 필요하며 법 제도의 구축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그는 지난 제주 지부 개소식에서 한국의 캠핑은 관광 자원의 활용도가 낮고 회식과 음주 문화가 지배적임을 개선할 점으로도 꼽았으며 캠퍼들의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캠핑문화교육이 필요성도 역설했었다.

이에 협회는 동서울대 평생교육원에서 5월부터 캠핑장 창업자 및 운영자 양성과정을 실시할 예정이며 캠핑대회 및 캠핑박람회 개최로 관광활성화와 함께 안전한 캠핑 문화를 보급·전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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