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희열 기자 이승철 기자] 수원시와 고양시, 용인시가 1월13일 인구 100만 특례시로 출발을 알렸다. 용인시는 지난 1월3일, 수원시와 고양시는 1월13일 각각 출범식을 열었다.

수원시는 1월13일 시청 본관 앞 정원에서 ‘수원특례시 시민헌장탑’ 표지석 제막식을 가진 뒤 수원시청 강당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사진=수원시)
수원시는 1월13일 시청 본관 앞 정원에서 ‘수원특례시 시민헌장탑’ 표지석 제막식을 가진 뒤 수원시청 강당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사진=수원시)

이에 따라 3개 도시는 광역시급 위상에 걸맞는 행정과 재정, 자치 권한을 확보하고 일반 시와 차별화 되는 법적 지위를 부여 받았다.

수원시는 이날 수원시청 강당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염태영 시장은 기념사에서 “수원특례시는 지방자치에 유연성을 더하며 다채롭고 풍성한 지역 발전의 모범을 제시할 것”이라며 “이 땅에 진정한 ‘시민주권 시대’를 여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출범식에 앞서 시청 본관 앞 정원에서 ‘수원특례시 시민헌장탑’ 표지석 제막식도 열렸다.

고양시는 1월13일 시청 문예회관에서 고양특례시 출범선포식을 갖고 시민들과 함께 축하했다. 고양시 또한 본 행사에 앞서 '고양특례시청' 및 '고양특례시의회' 표지석 제막식을 가졌다. (사진=고양시)
고양시는 1월13일 시청 문예회관에서 고양특례시 출범선포식을 갖고 시민들과 함께 축하했다. 고양시 또한 본 행사에 앞서 '고양특례시청' 및 '고양특례시의회' 표지석 제막식을 가졌다. (사진=고양시)

고양시는 시청 문예회관에서 고양특례시 출범선포식을 갖고 시민들과 함께 축하했다. 고양시 또한 본 행사에 앞서 '고양특례시청' 및 '고양특례시의회' 표지석 제막식을 가졌다. 

이재준 시장은  “특례시 출범을 계기로 고양시의 잠재된 역량을 펼쳐 재도약하고, 시민을 위한 복지서비스, 자율적인 행정·재정 권한, 자족도시를 위한 산업기반시설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전 부서를 두루 방문하고 직원들에게 “용인특례시 공직자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맡은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맡은 바 업무에 충실하게 임해 시민들에게 특례시에 걸맞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당부하고, 근무하는데 고충은 없는지 살피는 것으로 특례시의 첫날을 시작했다.

한편 특례시에는 중앙 정부의 86개 기능과 383개 단위 사무가 이양되는데  특히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사무, 물류단지의 개발 및 운영, 산업단지 개발, 건축허가 시도지사 승인 등이 포함돼 있다.

또 사회복지급여 기본재산액 기준이 중소도시에서 대도시로 변경되면서 수혜대상과 규모가 늘어나는 등 복지혜택이 대폭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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