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장애인 탈시설·자립지원 방안 연구 착수보고회 개최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대학교는 12월30일 산학협력단에서 최근 ‘인천광역시 장애인 탈시설·자립지원 방안 연구’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대학교는 12월30일 산학협력단에서 최근 ‘인천광역시 장애인 탈시설·자립지원 방안 연구’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인천대)
인천대학교는 12월30일 산학협력단에서 최근 ‘인천광역시 장애인 탈시설·자립지원 방안 연구’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인천대)

보고회는 인천시와 함께 시 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에서 개최됐다.

연구 용역은 거주시설 장애인과 재가 장애인의 자립을 촉진하고 향후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시행됐다.

목표는 인천형 장애인 주거 전환 방향 제시 및 자립 지원 모델 구축이다.

지난 8월 보건복지부는 장애인 주거 전환과 관련해 2040년까지의 지역사회 자립 로드맵을 발표했다.

인천시는 민관 협의체를 통해서 2018년 말 탈시설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올해 장애인 주거전환지원센터가 개소돼 시설 장애인의 지역 사회로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타 지자체를 선도하는 인천형 장애인 자립지원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인천지역 내 거주시설, 장애인 복지관 및 자립생활센터의 종사자와 거주시설 장애인과 재가 장애인 및 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면접조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시설변환 및 장애인의 자립과 관계된 이해관계자의 의지와 욕구를 확인한 뒤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도 마련한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연구용역의 책임 연구원인 인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전지혜 교수가 과업개요 및 추진체계, 분야별 세부 추진방안 등을 발표했다.

연구용역의 주요 내용은 인천광역시 장애인 주거전환지원 정책의 기본방향 수립, 거주시설 장애인 및 재가장애인에 대한 자립지원 실태 및 욕구조사, 장애인 자립지원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방안 마련 등이다.

또 장애인 거주시설 전환 방향 및 지원체계(안) 제시, 장애인 주거전환지원 관련 장애인 복지기관의 역할 모색 등의 과업도 수행한다.

거주시설 장애인과 종사자 전수를 조사함으로써 거주시설변환 및 장애인 자립지원과 관련한 당사자의 욕구를 최우선적으로 반영한다.

거주시설변환 이후에도 지역사회내에서 장애인이 독립적으로 생활하면서, 필요한 지원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방안도 찾는다.

거주시설 종사자 또한 장애인의 주거전환과 함께 지역 내 장애인을 지원하는 인력으로 교육, 훈련, 재배치 되는 방안도 수립된다.

거주시설이 희망하는 전환 방안을 조사하고, 장애인이 자립한 이후에도 지역 내 서비스 제공기관으로 기능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한다.

이번 연구용역은 내년 5월까지 진행되며 최종보고회를 통해 마무리된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