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복지, 교육, 고용, 건강 등 6개 분야 통계 분석

[일간경기=안종삼 기자] 인천시의 장애인 인구는 전체 인구 294만2828명의 5%로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인천 장애인 인구는 14만6321명으로 전년대비 1747명이 늘었고 이중 장애정도가 심한 중증장애인이 36.3%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래프=인천시)
2020년 인천 장애인 인구는 14만6321명으로 전년대비 1747명이 늘었고 이중 장애정도가 심한 중증장애인이 36.3%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래프=인천시)

인천시는 1월21일 ‘2021 인천광역시 장애인통계’ 결과를 인천시 누리집을 통해 공표했다고 밝혔다. 

인천시 장애인통계는 2020년 12월31일 기준 인천시에 거주하는 등록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의 인구, 복지, 교육, 고용, 건강, 사회서비스 등에 대해 6개 분야 86개 항목을 분석하여,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수립 등에 활용하기 위해 작성됐다. 

조사에 따르면 2020년 인천 장애인 인구는 14만6321명으로 전년대비 1747명이 늘었고 이중 장애정도가 심한 중증장애인이 36.3%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연령대가 높을수록 신체기능의 장애 비율이 높고, 연령이 낮을수록 발달장애 비율이 높았다.

인천시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14만2628명 중 장애인 수급자는 3만2140명으로 22.5%를 차지했고 이중 장애유형별 특수교육 대상자는 6220명으로 전년 6005명 보다 3.6% 증가했다.

장애인 취업률은 전년 동분기 68.1% 보다 3.6% 증가한 71.7% 수준으로 구직자와 취업자 모두 남성이 여성의 두배 이상 높았다. (그래프=인천시)
장애인 취업률은 전년 동분기 68.1% 보다 3.6% 증가한 71.7% 수준으로 구직자와 취업자 모두 남성이 여성의 두배 이상 높았다. (그래프=인천시)

장애인 취업률은 전년 동분기 68.1% 보다 3.6% 증가한 71.7% 수준으로 구직자와 취업자 모두 남성이 여성의 두배 이상 높았다. 

1인당 연 평균 진료비는 123만1000원으로 진료 분야는 치주질환, 고혈압, 관절염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내 장애인 거주 시설수는 총 66개소이며 전체 정원 933명 중 826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연석 시 데이터혁신담당관은 “이번 장애인통계 결과가 인천시에 거주하는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각종 정책 수립의 밑거름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현실과 어려움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지역통계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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