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도심공간 조성계획 브리핑
탄천 백현보 14만여㎡ 힐링 정원
백현MICE클러스터와 랜드마크로
2022년 제1공단 근린공원도 조성
[일간경기=정연무 기자] 오는 2023년 분당구 수내동 44번지 탄천 백현보 일대가 14만5000㎡규모의 힐링 정원으로 재탄생한다.
성남시는 9월2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사람과 자연, 문화가 어우러진 ‘도심 공간 조성계획’을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 따르면 백현보 주변 정자동 1번지 일원 20만6350㎡ 면적에 전시컨벤션, 공공지원시설, 쇼핑몰, 문화시설 등을 갖춘 백현 MICE 클러스터도 조성될 예정으로 이와 연계해 자연과 문화가 결합된 탄천의 랜드마크로 만들어 나간다.
또한, 수정구 신흥동 옛 1공단 지역엔 생활문화지원센터, 인공폭포, 야외무대, 보행육교 등 시민 편익 시설을 갖춘 제1공단 근린공원이 2022년 3월에 들어선다.
희망대근린공원은 성남시내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트리타워, 숲 위를 보행할 수 있는 스카이워커를 설치하고, 트리어드벤쳐, 포레스트 갤러리 공간도 마련한다.
2025년 하반기엔 제1공단 근린공원과 희망대공원을 드나드는 전기자동차도 운행할 예정이다.
수정구 상적동 일원에도 대왕저수지의 수변자원을 십분 활용해 수변 산책로와 데크, 발 물놀이시설, 모험의 숲, 연꽃 정원, 어린이 놀이시설과 방문자센터를 갖춘 대왕저수지 수변공원을 조성한다.
이외에도 시는 △운중, 고등 제3호 등 어린이공원 조성 △영장공원 등 노후 근린공원 리모델링 추진 △에코스쿨,그린커튼, 실내형 스마트가든 사업 △장애물 없는 탄천 보행 환경 조성 △탄천 수질 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 도심 곳곳 문화가 더해진 힐링 공간을 만들어 가는데 집중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도시 숲이 공존하는 자연녹지의 도시,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하천 등 시민 여러분이 어디에서나 자유롭게 자연을 맞이하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도심 공간을 만들어 가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