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박웅석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기후위기 대응은 피하거나 미룰 수 없는 일이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8월22일 ‘제18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기후위기 대응은 피하거나 미룰 수 없는 일이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지구와 에너지의 소중함을 모두가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광명시)
박 시장은 8월22일 ‘제18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기후위기 대응은 피하거나 미룰 수 없는 일이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지구와 에너지의 소중함을 모두가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광명시)

박 시장은 8월22일 ‘제18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이같이 말하고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지구와 에너지의 소중함을 모두가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광명시는 8월16일부터 20일까지를 에너지의 날 행사 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진행하고 22일에는 에너지의 날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에너지의 날 행사 기간에는 32개 시민사회단체와 학교가 연합해 청소년 캠페인과 권역별 행사를 진행했다. 

이 기간동안 주요행사는 △17일 넷제로카페 환경영화제+채식브런지 활동(까치카페), 재활용설명과 에코물품 전시(철산상업지구) △18일 기후위기·에너지절약 캠페인(철산역 주변), 발전기 체험(목감천 너부대교) △19일 재생에너지 체험(하안사거리) △20일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 홍보(한내근린공원), 분리수거 코딩과 에너지 캐릭터 만들기(시민체육관) 등이 진행됐다.

22일 열린 탄소중립 토크콘서트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개그맨 노정렬,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정하은 청년이 참여해 2050탄소중립을 위한 국가 전략과 지자체 역할, 청년세대가 준비하는 탄소중립이란, 기후시민이 되기 위한 실천 약속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기후위기 대응, 에너지 전환 지방정부협의회 단체장들의 축하 영상메시지와 광명시 국회의원, 광명시 자매결연을 맺은 일본의 야마토시, 중국의 요성시장도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하는 등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외국 자매결연도시와도 함께했다. 

박 시장은 “지방정부가 선도적으로 기후위기 대응을 준비하는 곳이 늘고 있다. 힘 있는 실천행동을 위해서는 조직과 예산, 제도가 뒷받침돼야 하는데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광명시는 기후에너지과를 신설하고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중간지원조직인 기후에너지센터를 만들어서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지구의 온도가 상승하면 기후체계 변화로 너무 춥거나 너무 더운 극단적 기후현상이 나타나 산불, 홍수 등 재해가 발생한다”며 “기후위기 대응에 진정성을 가지고 가려면 조직, 예산, 인력이 갖춰져야 한다. 광명시는 기후에너지과, 기후에너지센터까지 만들어 시민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서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하은 청년대표는 “청년들도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 가장 안타까운 것은 탄소배출에 대한 가장 책임이 적은 사람들이 기후위기의 가장 큰 피해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기후위기 해결에 있어 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공정하고 민주적으로 진행돼야 한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기후위기 대응은 더 이상 피하거나 미룰 수 없는 일로 광명시의 기후정책에 관심을 갖고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시민여러분께 당부드린다”며 “미래로 가기 위해서는 청소년들을 위해 우리가 할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 주시고, 먼저 행동해주시고 광명시 정책에 동참해 주시고 어깨동무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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