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보다 4% 올라..긍정·부정 이유 모두 코로나19 대처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31%로 상승..민주당 바짝 추격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지난 8월17일~19일 3일간 실시한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에서, ‘잘하고 있다’라고 응답한 경우가 전 주보다 4% 오르며 문재인 대통령 지지도가 다시 40%에 진입했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지난 8월17일~19일 3일간 실시한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에서, ‘잘하고 있다’라고 응답한 경우가 전 주보다 4% 올라 지지도가 다시 40%에 진입했다. (그래프=한국갤럽조사연구소)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지난 8월17일~19일 3일간 실시한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에서, ‘잘하고 있다’라고 응답한 경우가 전 주보다 4% 올라 지지도가 다시 40%에 진입했다. (그래프=한국갤럽조사연구소)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는 코로나19 대처 33%, 외교·국제 관계 15% 등 이었다.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경우의 첫 번째 순위 또한 긍정적 대답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관련이었다. ‘대처가 미흡하다’가 22%(전 주보다 3%↑)로 델타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확진자 증가가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평가됐다. 또 부동산 정책 21%,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 9%도 부정적 평가 요소로 나타났다.

정당별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전 주 조사한 답변보다 3% 올라 31%로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당 지도부 패싱논란과 대선주자들 토론회 방식 변경 등 불협화음에도 불구하고 상승해 32%가 지지한다는 더불어민주당을 바짝 추격했다.

정당지지 연령별로는 40대 층에서 민주당 44% · 국민의힘 19%로 격차가 컸고, 60대 이상 층에서는 민주당 26% · 국민의힘 45%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직업별로 자영업자 · 전업주부는 국민의힘을 지지했으며, 기능 노무 · 서비스직과 사무 · 관리직은 더불어민주당을 더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차기 정치 지도자 주요 인물별 호감 여부도 발표됐다. 이재명 호감 40% · 비호감 50%, 윤석열 호감 29% · 비호감 58%, 이낙연 호감 24% · 비호감 62%, 최재형 호감 17% · 비호감 58% 였다.

이번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와 제20대 대통령선거 정당 지지도 조사는 한국갤럽이 자체 조사해 2021년 8월17~19일 3일간 지역, 성, 연령별로 무작위로 추출된 전국에 거주하는 1001명이 대상으로, 전화면접(집 전화 15% 포함,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 3.1%)으로 조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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