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2022 지방선거] 거물의 3선 퇴장‥ 다음 역사의 주인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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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2022 지방선거] 거물의 3선 퇴장‥ 다음 역사의 주인공은?
  • 조영욱 기자
  • 승인 2021.08.09 1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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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도의원‧시의원 출신들
인물론 내세우며 시민 눈도장
국민의힘 다양한 이력 ‘눈길’
‘와신상담’ 보수 기치 내세워

[일간경기=조영욱 기자] 의정부시는 당보다는 인물을 더 보는 지역이다. 실제로 김대중 전 대통령 집권기에 치뤄진 2002년과 2006년은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의 김문원 후보가 시장에 당선됐으며, 반대로 이명박 전 대통령 집권기에 치뤄진 2010년 지방선거에서는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당선됐다. 이후로 내리 안 시장이 3선에 당선되면서 의정부시 최초 3선시장이 됐다. 

그런 안 시장이 이제 3선연임 제한으로 의정부시는 무주공산이 됐다. 이에 벌써부터 전·현직 도의원·시의원들을 중심으로 차기 시장 후보들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당보다는 인물을 중심으로 보는 의정부 지역의 특수성 떄문에라도 내년에 있을 지방선거에서는 각자 얼굴을 알리는데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왼쪽에서부터 김원기 전 경기도의회 부의장, 권재형 경기도의회 의원, 안지찬 전 의정부시의회 의장
사진 왼쪽에서부터 김원기 전 경기도의회 부의장, 권재형 경기도의회 의원, 안지찬 전 의정부시의회 의장
사진 왼쪽에서부터 김동근 전 행정2부지사, 강세창 전 의정부시의회 의원, 구구회 의정부시의회 부의장
사진 왼쪽에서부터 김동근 전 행정2부지사, 강세창 전 의정부시의회 의원, 구구회 의정부시의회 부의장

인물론이 가장 중요한 의정부에서 민주당에서는 김원기 전 경기도의회 부의장, 지역 교통을 위한 집중 활동을 펼친 권재형 경기도의회 의원, 지역 토박이로 잘 알려진 안지찬 전 의정부시의회 의장이 내년 지방선거 후보 출마가 유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에서는 김동근 행정전문가로 꼽히고 있는 전 행정2부지사를 비롯해 불굴의 의지를 가진 강세창 전 의정부시의회 의원, 시의원으로서는 유일하게 3선에 성공한 구구회 현 의정부시의회 부의장이 출마를 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먼저 김원기 경기도의회 의원은 제8·9·10대 경기도의회 의원에 당선되는 등 지역 내에서도 주목받는 인물이다. 특히 제10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부의장으로 활동을 하면서 1370만명의 경기도민의 아픔과 고충을 함께 고민하는 정책을 펼치기도 했다.  경기도의회 의원으로서 3선에 성공하면서 지역 내에서는 인자함과 배려심 깊은 정치인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상대적으로 낙후한 경기북부 발전을 위한 '분도 시행 촉구 결의안'을 대표발의한 바도 있으며 이 조례안은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권재형 경기도의회 의원도 하마평에 주로 거론되는 인물이다. 의정부시 호원동 태생으로 호암초, 의정부중, 의정부고를 졸업하는 등 지역 토박이로 알려져있다. 민주당(을) 지역위원회 사무국장 출신으로 당내 기반도 든든한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지역 내 정서를 잘 파악하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내며 '도봉산~옥정' 7호선연장 복선화 추진을 거듭 주장하는 등 지역 내 교통발전에 집중하고 있기도 하다. 

안지찬 전 의정부시의회 의장 또한 민주당에서 충분히 내밀만한 카드라는 목소리도 있다. 4대가 의정부시에서 살아온 의정부토박이로서 지역정서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제7·8대 의정부시의회 의원으로 재선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8대 전반기 의장을 지내며 지역에 대한 헌신을 보여 지역 정가에서도 알아줄 정도다. 지역 현안과 정서에 밝은 만큼 내년 지방선거에서 충분히 활약할 수 있다는 평이다.

이를 상대하는 야당인 국민의힘에서는 안병용 의정부시장에게 3선을 내준 만큼 '와신상담'하며 다시 의정부시에 국민의힘 깃발을 꽂는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먼저 지난 지방선거에서 안병용 현 의정부시장에게 패한 김동근 전 행정2부지사가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거론되고 있다. 의정부에서 태어나 의정부공고를 졸업하고 보일러공으로 7년간을 종사했던 김 전 부지사는 이후 행정고시에 합격해 경기도2부지사까지 올라간 인물이다. 27년간 공직생활을 하며 의정부·광역단체·기초단체를 행정가로서 역할을 한 만큼이나 행정전문가로 지역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다음으로 지난 6월18일 의정부시장 출마선언문을 발표한 강세창 전 의정부시의회 의원도 주목할 만하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의정부지역 후보물망에 오르는 이들 중 출마 공식선언을 처음으로한 강 전 시의원은 현재 국민의힘 경기도당 산업통상자원위원장을 맡으며 지역에서의 존재감은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역 토박이로서 의정부시의회 제5·6대 의원으로 재선에 성공했으나 2014년 의정부시장 선거 2016년과 2020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연거푸 패한 바 있다. 그래도 가장 빠르게 출마선언을 한 만큼 선거준비를 확실히 했을 것이라는 평가다.

구구회 의정부시의회 부의장도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모 언론지에서 시민들에게 받았던 애정을 되돌려 줄 수 있는 길을 걷겠다고 언급한 것이 결국 의정부시장 선거 출마의 뜻을 밝힌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정치여정은 결코 순탄치 않았으나 제6·7·8 시의원에 내리 당선되며 지역 내에서는 유일한 3선 시의원이 됐다. 의장직에 올라가보지는 못했지만 부의장을 두 번이나 하며 지역에서 존재감은 확실히 부각시켰을 것이란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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