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구조대 출동 해상 입수해 구조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대교에서 투신한 20대 남성이 인천해경에 구조됐다.

6월8일 오전 3시23분께 인천대교 영종도에서 송도방향 W-35 교각 부근에서 투신한 20대 A씨가 인천해경에 의해 25분여 만에 구조되고 있다. (사진=인천해경)
6월8일 오전 3시23분께 인천대교 영종도에서 송도방향 W-35 교각 부근에서 투신한 20대 A씨가 인천해경에 의해 25분여 만에 구조되고 있다. (사진=인천해경)

6월8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23분께 인천대교 영종도에서 송도방향 W-35 교각 부근에서 20대 A씨가 해상으로 투신했다.

A씨의 투신은 이날 오전 3시17분부터 23분 사이로 인천대교 교통센터에서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인천해경은 인근 경비함정 및 구조대, 연안구조정 2대를 현장에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해 해상 수색을 벌이던 중 오전 3시49분께 해상에 허우적거리는 A씨를 발견해 구조대 2명이 해상에 입수해 구조했다.

구조된 A씨는 탈진 및 저체온증 증상을 보였으나 의식이 있었고 외상은 없는 상태였다.

A씨는 인천해경 전용부두로 이송돼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의해 인천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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