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기본대출·기본주택 강조
"혁신의 길 잃으면 순식간에 추락"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8일 SNS를 통해 "기본소득-기본대출-기본주택은 혁신의 마중물"이라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8일 SNS를 통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8일 SNS를 통해 "기본소득-기본대출-기본주택은 혁신의 마중물"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이재명 경기도지사 SNS 캡처)

이 지사는 "낡은 가치와 질서가 힘을 잃고 있다"며 "미국이 코로나19 대응에서 기대를 벗어난 것은 우연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제2차세계대전 이후 통신, 우주, 국방, 보건 전반에 걸쳐 첨단기술기반을 구축하며 세계를 선도해 왔던 미국이지만 면역학과 전염병에 관한 기초과학 및 응용개발 투자에는 소홀했다"며 "코로나19는 혁신의 길을 한 순간이라도 놓치면 선도하던 리더조차 얼마든지 순식간에 추락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특히 미국이 혁신의 길을 잃어버린 이유에 대해서는 "1970년대 이후 금융화가 진행하며 금융시스템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한 결과"라며 "오늘날 미국의 스타트업들(startups)은 더 나은 미래를 건설하기 위해 필요한 초기의 모험적 혁신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공적 기능을 잃고 극도로 상업화된 금융이 장기적 근본적 가치창출보다 찰나적 현실수익 창출만을 요구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훌륭한 아이디어를 가진 젊은이들이 마음 놓고 연구할 수 있는 투자?지원이 부족한 상태에서 국가가 이들에게 최소한의 기회를 제공해줘야 한다"며 "청년의 아이디어가 혁신으로 이어질 기회를 제공해주지 않으면 청년의 희망과 국가의 미래는 만들어질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기본소득-기본대출-기본주택은 바로 혁신을 통해 청년의 희망과 국가의 미래를 만들기 위한 마중물이자 사회적 투자"라며 다시 본인의 '기본'시리즈의 당위성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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