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원미경찰서 "체포 영장 발부 소재 추적 중"

지난 9월16일 부천에서 기업형 성매매업소를 불법으로 운영하면서 수백억원대의 부당 이득을 취해온 일당을 구속한 원믹경찰서는 이 업소에 조직폭력배가 관여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부천 원미경찰서)
지난 9월16일 부천에서 기업형 성매매업소를 불법으로 운영하면서 수백억원대의 부당 이득을 취해온 일당을 구속한 원믹경찰서는 이 업소에 조직폭력배가 관여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부천 원미경찰서)

부천에서 기업형 성매매업소를 불법으로 운영하면서 수백억원대의 부당 이득을 취해온 일당을 구속한 경찰이 이 업소에 조직폭력배가 관여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과 함께 성매매업소를 운영해 온 업주 등 2명을 추가로 입건했다.

10월20일 부천원미경찰서는 업주 A(35·여)씨와 영업실장 B(42·남)씨 등 2명을 붙잡아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알선)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또 경찰은 달아난 공동 업주인 부천 식구파 조직원 C(43·남)씨를 추적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16년 1월부터 지난 9월까지 부천시 신중동역 부근 오피스텔 6개 호실을 임차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4년8개월 동안 올린 수익은 약 4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경찰은 추산하고 있다.

이들은 바지사장을 내세워 각 호실별 오피스텔을 임차한 후 일명 대포폰과 인터넷 등을 통해 홍보 및 예약제로 손님을 모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도피중인 공동 실업주인 조직폭력원의 신원을 특정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상태로 현재 소재를 추적하고 있다“며 ”이들이 성매매업소를 운영하면서 취득한 부당 수익금에 대해 법원에 몰수보전 신청을 했고 범죄로 인한 불법수익을 최대한 환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지난 9월17일 오피스텔 성매매업소를 운영해 110억원대 수익을 올린 운영자 등 2명을 구속하고 4명을 불구속 입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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