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중한 시국 비웃는 기업형 성매매 뿌리 뽑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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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중한 시국 비웃는 기업형 성매매 뿌리 뽑아야
  • 강성열 기자
  • 승인 2020.09.2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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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성열 기자.
                                       강성열 기자.

코로나19사태 장기화로 마스크 착용, 비대면 만남, 사회적 거리두기 등 갖가지 행정적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국민적 공감대를 갖고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전염병과 싸우고 있는 이 때 음성적으로 성매매를 활성화하고 금전이득을 취해오던 성매매 조직이 경찰에 적발돼 충격이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성매매업소를 운영, 관리해 온 A(34·남), B(33·남) 씨 등 2명을 성매매알선등행위로 구속하고 실장 C모(37·여) 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A 등은 지난 2016년 1월께부터 약 4년6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성매매 여성 200명을 고용하고 부천 신중동역 인근에 오피스텔 17개실을 임대했다.

이들은 대포폰과 인터넷 등을 통한 홍보, 예약으로 은밀한 거래를 해왔고 이에 1000여 명의 성 매수 남성을 상대로 약 110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렸다.

경찰이 압수한 대포폰, 컴퓨터, 장부 등에는 1000여 명이 넘는 성 매수자들의 연락처와 인적사항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업 중 경찰에 검거되면 미리 세워둔 바지사장이 형사처분을 받으면 대신 벌금을 내주고 또 다른 바지사장을 내세우는 영업 전략으로 이들은 경찰 수사망을 비웃고 계속영업을 하고 있다.

경찰이 수사를 통해 전원 사법처리한다는 방침 속에 아마 1천여 명의 성 매수자들은 잠을 못 이루며 떨고 있을 것이다.

수요가 있으니 공급이 있는 것은 맞다. 그러나 온 나라가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데도 이들은 오직 돈과 쾌락을 바꿔가며 불법을 자행했다.

경찰은 조직폭력배 연계수사와 더불어 혹시 이곳을 방문한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수사도 병행하고 있다.

수사결과에 따라 양성자가 확인될 시 업주를 성매매혐의와 별도로 감염병 예방법으로도 형사입건하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수그러들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는 지금의 현실에 유흥업소, 노래방이 문을 닫고 음식점, 카페, PC방이 정부 방침에 따라 일부 영업을 조정해가며 어려움을 같이 하고 있다.

대다수 국민들의 시선을 배반하고 은밀히 어둠으로 가려진 밀실에서 쾌락을 즐기고 돈을 벌며 그들 만에 영역을 추구하는 범죄 집단은 사법의 엄벌 속에 다시는 둥지를 틀지 못하게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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