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동료 이어 부평소방서 구급대 가세 골든타임 사수

테니스를 치다 심정지로 의식을 잃은 50대 남성이 현장에 함께 있던 동료와 구급대원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목숨을 구했다.

테니스를 치다 심정지로 의식을 잃은 50대 남성이 현장에 함께 있던 동료와 부평소방서 구급대원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목숨을 구했다. (사진=부평소방서)
테니스를 치다 심정지로 의식을 잃은 50대 남성이 현장에 함께 있던 동료와 부평소방서 구급대원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목숨을 구했다. (사진=부평소방서)

10월7일 부평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9월26일 오후 8시5분께 산곡동에 위치한 한 테니스장에서 한 남성이 거품을 물고 쓰러졌다는 다급한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부평소방서 산곡구급대와 갈산구급대가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에서는 심정지 상태인 A(50대·남) 씨에게 동료가 심폐소생술을 실시 중이었고 이를 이어받은 구급대원들은 심폐소생술과 함께 자동제세동기를 사용했다.

구급대원들의 신속하고 전문적인 소생술로 응급처치 도중 현장에서 호흡과 맥박이 되살아난 A 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한 상태다.

현장에 출동한 고재성 소방위는 “현장에 함께 있던 동료의 심폐소생술과 출동 구급대원의 유기적인 응급처치가 이뤄져 환자의 소생이 가능했다”며 “심정지 발생 시 4분의 골든타임은 소생률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응급상황을 대비해 평소 심폐소생술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대쳐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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