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신고 받고 출동 119구조대와 합동으로 구조

신변을 비관하며 소래대교 난간에 매달린 채 구조대와 대치하던 중 뛰어내려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한 30대 남성을 인천해경이 구조하고 있다. (사진=인천해경)
신변을 비관하며 소래대교 난간에 매달린 채 구조대와 대치하던 중 뛰어내려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한 30대 남성을 인천해경이 구조하고 있다. 구조된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사진=인천해경)

7월26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35분께 인천 남동구 소래대교에서 A(36)씨가 바다로 뛰어내리려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당시 A씨는 자신의 신변을 비관하며 소래대교 하단 난간에 매달린 채 구조대와 대치 중 해상에 추락했다.

이에 신고를 받은 인천해경은 신항만파출소 소속 경찰관과 119구조대원 2명이 합동으로 구조했다.

구조된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극단적 선택 기도자나 익수자는 신속한 구조가 중요한 만큼 인천해경은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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