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살리는 정치에 온 힘을"

4·15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5호, 오영환 전 소방공무원이 11일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의정부갑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의정부갑은 문희상 국회의장이 6선을 지낸 곳으로 경기북부 정치의 핵심 지역으로 꼽힌다.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인 오영환 전 소방관이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제21대 총선에서 의정부갑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인 오영환 전 소방관이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제21대 총선에서 의정부갑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오영환 후보는 “의정부갑에 출마하라는 당의 명령을 받았지만, 존경하는 문희상 의장님의 업적에 누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면서도 “소방관의 헌신과 희생을 넘어 청년들과 성실하게 살아가는 모든 분들에게 희망을 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출마 계기에 대해 오영환 후보는 “2016년 촛불혁명을 통해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이 이루어졌고, 문재인 대통령님의 약속과 실천을 보면서 정치가 변해야 더 많은 사람을 살리고 지킬 수 있겠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또 “소방관으로 더 많이 구하고 지키기 위해 화재현장, 재난사고현장, 응급환자가 발생한 현장에 직접 뛰어들어 국민의 손을 맞잡아 봤기에 무엇이 필요한지 안다”면서 “세월호 참사와 같이 정부의 무능에 평범한 우리 이웃이 죽어나가는 일을 다시는 만들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오영환 후보는 “의정부 시민들은 나라의 안보를 위해 오랜 세월 기꺼이 인내해 주셨다”며, “강력한 집권여당의 힘으로,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의정부, 모두가 안전한 의정부로 새롭게 변화시키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또한 “의정부 시민들이 안전한 도시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의정부를 세계 최고의 스마트 안전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영환 후보는 88년 경기도 동두천 출생으로 2010년 소방공무원에 임용돼 약 10년간 119특수구조단 산악구조대원, 현장대응단 119구급대원, 수도권119특수구조대 항공대원 등 현장에서 긴급구조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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