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대화동 소재 농협하나로마트 식자재판매코너에서 판매하는 김장용배추가 터무니없이 비싼가격에 수개월간 판매되고 있다. 특히 이는 고양 삼송 농협하나로마트도 상황이 같아 소비자들의 원성이 늘어만 가고 있다.

고양시 소재 대화동 농협하나로마트 식자재판매코너에서 판매하는 김장용배추가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판매해 소비자들의 원성이 늘어가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대화동 농협하나로마트, 인근 J마트, H유통마트 절임배추 가격 <사진=이승철 기자>

김장용 절임배추가 산지에서 배송되는 절임배추하고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것.

농협 중앙물류에서 정해주는 가격대로 판매하는 것이라고 하지만 인근 j마트 보다 비싼 가격에 수개월간 판매되고 있어 소비자들이 농협에 대한 불신이 깊어지고 있다. 

실제로 농협하나로마트에서 15kg 절임배추가 5만5천원 판매되고 있으나, 인근마트는 20kg 3만8천500원, 산지배송은 20kg에 3만9천원에 판매되고 있는 것.

이에 대해 고양시 대화동 소재 농협하나로마트에서는 "본사에서 정해주는가격이라 어쩔 수 없다"며 "예전에는 지점에서 직구매해 저렴한가격에 공급할 수 있었다"고 현재 내부적으로 중앙물류시스템 변경에 대해 건의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식자재마트를 이용하는 고양시 사업자 k씨(59)는 "인근 대형마트보다 채소값이 너무 비싸 식자재 매장을 찾는 발길을 돌리게 된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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