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호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교육행정위원회, 수원4)은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도교육청으로부터 각종 위법.부당한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거나 도교육청이 시행중인 정책사업의 예산 낭비 등과 관련해 내달 8일까지 공개 제보를 받는다고 밝혔다.

황대호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교육행정위원회, 수원4)은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도교육청으로부터 각종 위법.부당한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거나 도교육청이 시행중인 정책사업의 예산 낭비 등과 관련해 내달 8일까지 공개 제보를 받는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먼저 며칠 전 학교 체육비리 소위원회를 개최하면서 학교로부터 제출받은 각종 보고가 허위사실로 조작됐던 경위를 파악하고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체육의 부패, 비리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결하려 하지 않고 방관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질타하며 “관련 책임자에 대한 강도 높은 감사를 실시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도교육청의 학교 체육 카테고리에 관한 지난 4년간의 편협된 정책을 비판하면서 “모두가 상생하는 학교체육정책을 위해서라도 이번 기회에 피해를 입은 많은 도민들의 제보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황대호 의원은 “영어회화 전문강사 제도가 도입된지 10여 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운영상 제도적 모순점은 여전히 남아있다”며 “최소한 교단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분들에 대해서는 고용안정 속에서 오직 교육에만 매진할 수 있는 고용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그동안 도교육청이 영어회화 전문강사와의 소통을 통한 의견을 실질적으로 반영한 개선점이 있었는지, 계약기간 만료에 따른 학습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고용안정에 적극 노력했는지, 혹은 이에 뒤따른 부당한 처우가 있었는지에 대한 제보도 함께 받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황대호 의원은 또한 “올해로 5년차에 접어든 ‘꿈의학교’가 양적으로는 많이 성장했지만 운영상의 문제와 일탈로 인해 당초의 취지와 어긋나지는 않았는지 집중 검토할 것”이라고 말하고 “꿈의학교는 아이들이 스스로 마음의 문을 열고 소통하며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을 찾아가는 장으로 기존 공교육의 획일성을 보완해 주는 역할을 하기 위해 이번에 운영의 내실화를 위한 질적 점검 차원에서 불합리한 사례를 제보받아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 방안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대호 도의원은 이번 행정감사 제보를 통해 도내 교육가족 그 누구라도 소외된 계층이 사회로부터 격리되어 방임된 삶을 살지 않도록 부당한 처우에 관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제보해줄 것을 부탁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