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인천 남동공단 냉장고 내장제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재산피해가 1억3400여 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화재현장 모습. (사진=인천소방본부)
지난 25일 인천 남동공단 냉장고 내장제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재산피해가 1억3400여 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화재현장 모습. (사진=인천소방본부)

인천 남동공단 냉장고 내장제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1억34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10월28일 인천공단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4시22분께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남동공단 내에 위치한 냉장고 내장제 제조공장에서 난 불로 인해 1억3400여 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화재로 공장 근로자 3명이 연기를 흡입하고, 공장 근로자 50여 명이 대피했다. 또한 샌드위치 패널 구조로 된 공장 2동 900m²와 기계류, 집기류, 재고물품 등이 불에 타거나 그을렸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5시37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등 장비 71대와 소방인력 254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진행했고, 진화작업을 펼쳐 약 2시간이 지난 오후 7시 17분께 대응 1단계를 해제했고, 화재발생 4시간20여 분만인 오후 8시44분께 완전 진화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의 인력 및 장비가 전부 출동하는 단계를 말한다.

소방관계자는 “공장 1층 창고 내부 크레인 수리작업 중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재산피해와 공장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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