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방제작업 후 정확한 사고 경위와 유출량 조사 예정
인천 대이작도에서 접안 중인 바지선이 선착장과 충돌하면서 기름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후 4시 56분께 바지선 A호(1174톤)가 인천 대이작도 선착장과 충돌했다.
이 충격으로 A호에 파공이 발생해 기름이 유출됐다. 이에 해경은 가용세력을 급파해 긴급 방제 작업을 벌이고 있다.
A호의 파공부위는 가로 15㎝, 세로 40㎝로 봉쇄 조치해 추가 기름 유출은 없는 상태다. 유출된 기름은 해상에 가로·세로 약 50미터로 퍼졌다.
해경은 현재 관공선·사고선박·지역주민 등과 유흡착포 등을 이용해 방제작업 중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해상 긴급방제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유출량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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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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