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부두 압송 소독 및 방역

9월 21일 인천시 소청도 인근 해상에서 불법조업을 위해 탐색활동을 벌이던 대형 중국어선이 나포됐다. 나포된 중국어선. (사진=중부지방해양경찰청)
9월 21일 인천시 소청도 인근 해상에서 불법조업을 위해 탐색활동을 벌이던 대형 중국어선이 나포됐다. 나포된 중국어선. (사진=중부지방해양경찰청)
인천시 소청도 인근 해상에서 불법조업을 위한 탐색활동을 벌이던 대형 중국어선이 해경에 나포됐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서특단)은 9월 21일 오후 4시께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서방 약 60km 해역에서 중국어선 1척을 나포했다고 밝혔다.
 
나포된 중국어선은 해남성 선적의 위망·736톤·철선·승선원 11명의 경림어11586호다.
 
경림어호는 불법 어업활동에 포함되는 ‘탐색활동’ 혐의를 받고 있다.
 
‘어업활동’은 경제수역어업주권법 제2조 제4호에 따른 탐색·집어, 어획물의 보관·저장·가공 등 어업이나 어업에 관련된 행위다.
 
당시 경림어호는 우리 해역 진입 후 측심기 이용 수심을 측정해 찾은 조업에 위치에서 투묘 중이었다.
 
이에 서특단 소속 단속대원들이 검문검색 차 경림어호에 등선해 조사한 후 나포했다.
 
나포 당시 경림어호는 등선 방해물을 설치하거나 선원들의 폭력저항은 없었다.
 
해경은 나포 직후 선원들과 경리어호에 대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예방을 위해 소독 및 방역을 실시했다.
 
특히 22일 서특단 전용부두로 압송된 이후에는 국립인천검역소와 중부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별도로 검역 등을 벌였다.
 
서특단 관계자는 “검거된 중국선원들을 대상으로 ‘경제수역어업주권법’ 위반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특단은 이날 1척을 포함해 올해 들어 총 13척의 불법조업 중국어선을 나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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