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민 회장 "따뜻한 손길 전하는 것은 당연한 도리"
동두천시 로컬드림봉사회는 20일 불현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선풍기를 전달하고, 어르신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방문은 불현동 맞춤형복지팀에서 복지사각지대 발굴 조사 중 홀로 사시는 할머니가 35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서 선풍기 한 대 없이 여름을 나는 것을 알고, 로컬드림봉사회에 도움을 요청해 이루어졌다.
이날 선풍기를 전달받은 김 모 할머니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동과 시에서 혼자 사는 노인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이렇게 어려움을 해결해주셔서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로컬드림봉사회 이창민 회장은 "무더위에 선풍기도 없고, 냉장고, 전기밥솥 등 각종 전자제품이 다 망가져 있는데, 어떻게 생활을 하셨을지 너무 마음이 쓰인다"며 "이런 분들을 찾아서 따뜻한 손길과 마음을 나누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며,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든 꿈과 희망이 되는 로컬드림봉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로컬드림봉사회는 수십 년째 동두천시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어려운 이웃들을 발굴하고, 각종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동두천시 대표적인 봉사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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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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