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당성 조사·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

안산시의회 나정숙 도시환경위원장과 김동수, 김태희, 이경애 의원이 24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어린이박물관 건립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에 참석해 내실 있는 용역을 위한 의견을 제시했다.  

안산시의회 나정숙 도시환경위원장과 김동수, 김태희, 이경애 의원이 24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어린이박물관 건립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에 참석했다. <사진=안산시의회>

안산시 문화예술과 주관으로 열린 이날 보고회에는 의원들 외에도 시 관계자들과 유치원·어린이집·지역아동센터 협회 임원, 전문가가 함께 했다. 

시는 앞서 지난 6월 4일에 관련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진 바 있으며, 이날 보고회는 그 동안 진행된 용역 내용을 공유하고 보완점을 찾고자 개최했다.  

보고회에 따르면 안산에 적합한 어린이박물관 규모는 연면적 5천여㎡ 수준으로 분석됐으며, “온 나라 문화와 함께하는 세계 속의 어린이”를 전시 기본 방향으로 삼아 스토리 중심의 전시 및 가족단위의 체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건립 후보지는 지역 대형 공원 등 유휴 부지가 있는 3곳이 꼽혔다.  
 
의원들은 이같은 용역 내용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면서도 일부 내용은 보완을 요청했다. 

박물관 이용 연령에 대해서는 영아와 초등학교 고학년까지로 확대해 보다 많은 계층의 아동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박물관 콘셉트의 경우 차별화뿐만 아니라 좀 더 범용적인 콘셉트로의 전환이 가능한지의 여부를 확인했다.

아울러 안산의 생태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요소의 반영과 야외 놀이 공간 및 주차 편의 시설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연령별 아동 관련 기초 자료 보강을 주문하기도 했다.  

다른 참석자들도 지역 아동 정책의 구심점이자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어린이 박물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면밀한 자료 준비를 당부했다

한편 시는 이날 중간보고회에서 논의된 내용 포함, 자료 수집 및 보완 작업을 거쳐 오는 9월께 이번 용역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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