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동두천시에 위치한 어린이 박물관 2곳 벤치마킹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안산 아동 친화도시 연구모임’이 최근 타 시군 어린이 박물관 2곳에 대한 벤치마킹을 실시하는 등 연구과제 심화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안산 아동 친화도시 연구모임’이 최근 타 시군 어린이 박물관 두 곳에 대한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사진=안산시의회>

연구모임 소속 김태희·이경애·김동수·이기환 의원과 안산시 문화예술과 및 지역아동단체 관계자 등은 14일 각각 인천과 동두천시에 소재한 ‘인천 어린이 과학관’ 및 ‘경기북부 어린이 박물관’을 잇달아 방문했다. 

이날 찾은 두 시설은 아동 친화 시설 운영에 있어 모범 사례로 꼽히는 곳으로, 연구모임 의원들은 현재 시가 진행하고 있는 ‘어린이 박물관 건립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의 내실을 기하고자 이번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의원들은 먼저 방문한 인천 어린이 과학관에서 국내 최초의 어린이 전문 과학관으로 아동의 인지발달 단계를 고려한 체험형 전시장을 살펴보고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 구성과 과학 컨텐츠의 접목 실태를 확인했다.

이어 경기북부 어린이 박물관에서는 향후 안산에 건립될 어린이 박물관과 비슷한 규모인 점을 감안해 건립비용부터 운영인력·이용자 만족도·상설전시관 이용 실태 등 운영 전반을 파악하는 데에 집중했다. 

특히 의원들은 이날 현장에서 ‘어린이 박물관 건립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과 관련해 그 동안 논의했던 ▲어린이 박물관 규모와 접근성을 고려한 위치 선정 ▲장애 아동과 다문화 아동까지 이용할 수 있는 공간 구축 ▲박물관을 이용하는 타겟층 설정 명확화 ▲영아부터 십대초반까지의 연령별 프로그램 마련 등의 사항에 적합한 실례를 찾기 위해 세세한 부분까지 살피는 섬세함을 보였다. 

한편 안산을 아동 친화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방법론을 연구하고 있는 ‘안산 아동 친화도시 연구모임’은 앞서 지난달에도 ‘어린이박물관 건립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에 참석해 의견을 제시한 데 이어 지역 아동 활동가들의 모임인 ‘마을과 어린이 대화모임’과도 간담회를 갖는 등 연구 과제 수행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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