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갯벌에서 ‘제4회 철새의 날’ 행사가 열린다.

인천녹색연합은 다음달 11일 오전 10시부터 인천대교 기념관과 영종도 갯벌에서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이 후원하는 ‘2019 영종도 갯벌 철새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갯벌생물종 탐사＆철새탐조, 갯벌＆철새사랑 글짓기·그리기 대회등 다양하게 펼쳐진다. 그 외에 갯벌·철새 사진전시, 페이스페인팅, 환경 OX퀴즈, 알바트로스 영상 상영 등이 함께 진행된다.

갯벌생물종 탐사＆철새 탐조 행사는 오전(10:30~12:30) 오후(14:00~16:00)에 걸쳐 2차례 진행하며 8세~성인까지를 대상으로300명 선착순 모집한다. 단 갯벌탐사면적은 최소한으로 하며 생물채집은 허용되지 않는다.

또한 갯벌＆철새사랑 글짓기·그림리기 대회는 8~19세를 대상으로 오전10시~오후4시까지 개최된다.

영종도 갯벌은 세계 5대 갯벌로 명종위기종인 알락꼬리마도요를 비롯해 수많은 도요물떼새가 머무는 곳으로 알려졌다.

인천녹색연합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갯벌의 중요성을 알리고, 갯벌에서 서식하는 멸종위기종 보호와 환경훼손을 막는 계기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 참여신청 및 문의는 인천녹색연합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