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국토관리청 43번 국도 확포장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43번 국도를 확포장공사를 하면서 소흘읍 이가팔리, 초가팔리 주민들이 수십년동안 사용해왔던 기존교차로 2곳이 폐쇄될 예정이라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에 큰 어려움이 생긴 지역주민들이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43번 국도를 확포장공사를 하면서 소흘읍 이가팔리, 초가팔리 주민들이 수십년동안 사용해왔던 기존교차로 2곳이 폐쇄될 예정이라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이재학 기자>

지역주민들은 그동안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서 지난 2010년부터 43번국도인 의정부와 소흘간 국도 확·포장공사를 하면서 교차로를 폐쇄하기로 설계에 반영하고 또한 도로확포장 준공후에는 이곳 도로를 폐쇄예정인 것에 대해 분개하고 있다.

주민들은 "100여 년 이상 마을주민들이 사용해오던 교차로를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면서까지 폐쇄하는 것은 지역주민들의 의사를 무시하는 행위"라고 절대불가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이로 인해 포천시 소흘읍주민들과 서울 지방국토관리청 간에 갈등이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이가팔리·초가팔리 주민 1천여 명은 일방적인 마을교차로 폐쇄에 강력히 반발하면서 교차로 폐쇄를 반대하는 서명서를 국민권익위에 제출할 예정이다.

지역 주민 A씨는 "서울국토관리청과 포천시간에 사전실무접촉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이 모르고 있었다는 것은 결국 주민들을 무시한 행정편의주의적인 행위로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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