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902억 투입해 9년만에 공사 매듭

경기도 포천시와 강원도 철원군을 연결하는 지방도 387호선의 운천~탄동 구간 확장 공사가 28일 완공돼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증진된다.

경기도 포천시와 강원도 철원군을 연결하는 지방도 387호선의 운천~탄동 구간 확장 공사가 28일 완공돼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증진된다. 사진은 확장공사가 마무리된 도로 전경. <사진제공 =경기도 북부청>

운천~탄동 도로는 포천시 영북면 자일리 831-1 송정검문소에서 경기도와 강원도 경계인 관인면 초과리 44-3를 잇는 7.7km의 도로다. 도는 2010년 902억원을 기존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를 9년 만에 완료했다.

앞서 도는 2014년 한탄강 홍수조절댐 건설사업으로 인해 수몰되는 1.76km을 우선 개통한데 이어 2016년에는 관인면 사정리 구간 0.9km를 먼저 개통했었다.

도는 이번 도로 준공으로 이 지역 교통 소통이 원활해지고 산정호수, 화적연, 고석정 등 주변 관광명소 접근도 좋아져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재명 경기도 북부도로과장은 “좁은 도로를 넓히고 구불구불한 도로를 직선으로 바꿔 교통 안전을 높이고 이동 시간은 줄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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