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5천㎡에 야구장 등 체육시설‧휴게시설 갖춘 시민 공원

 

인천시 계양구 갈현동 산 52-9 일대 공동묘지가 2021년까지 시민 체육공원으로 탈바꿈된다.

계양구는 총 사업비 131억원을 들여 이곳 4만4천778㎡에 야구장 등 체육시설과 휴게시설 등을 만들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아라뱃길 북쪽 계양1동 주민들의 체육과 여가 공간으로 활용돼 취미활동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게 된다.

특히 야구장은 다른 지역의 야구장을 이용했던 지역 야구인들의 불편을 덜 것으로 보인다.

이곳 공동묘지는 과거 교외 한적한 지역이었으나 도시의 팽창으로 주거지와 가까이 있으면서 이전 민원이 계속 제기돼왔다.

이에 따라 구는 국토교통부와 개발제한구역 해제 협의를 마친데 이어 현재 도시계획시설 결정 등 행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630여 개의 유연고 묘지에 대해 분묘 개장과 보상방안에 대해 통보했다. 이어 지난달 31일에는 1천200여기의 분묘 이장을 앞두고 추모기원제를 열었다.

계양구 관계자는 6일 “어지럽게 흩어져 있던 묘를 이장해 공원을 조성하면 주거환경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2021년까지 공원이 조성되도록 행정절차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체육공원으로 조성될 갈현동 공동묘지 전경. <사진제공= 계양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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