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상 사망률 낮추고 안전의식 고취

이해규 시흥시 안전교통국장이 '국제안전도시 공인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사진제공=시흥시청>

시흥시가 '국제안전도시 시흥'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22일 이해규 안전교통국장 주재로 언론브리핑을 통해 ‘국제안전도시 공인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브리핑은 국제안전도시 공인사업의 필요성, 공인 절차, 기대 효과 등 사업 전반에 대한 내용이 소개됐다. 

시는 먼저 관내 33개 유관기관 및 시민안전단체와 상호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적․장기적 운영체계 구축을 위한 제도를 모색한다. 또한 안전도시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시민이 주체적으로 손상빈도 원인을 규명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국제안전도시 공인까지는 평균 4~5년이 소요되지만, 시흥시는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4년 차인 2021년에 국제안전도시를 선포한다는 목표다.

시는 국제안전도시 공인 추진을 통해 손상 사망률 감소, 정신적‧사회적‧경제적 비용 절감, 시민 안전의식 고취와 안전문화 저변 확대, 대외적 안전이미지 제고 및 도시 경쟁력 향상 등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제안전도시 공인은 스웨덴 국제비정부기구인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에서 주관하며, 5년마다 재공인을 받는다. 현재 전 세계 398개 도시, 국내 15개 도시가 공인을 받았으며 시흥시를 포함한 안산, 평택, 공주 등 7개 도시가 공인준비도시로 등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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