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내달부터 전국 최초로 모바일 시루를 도입한다. 사진은 모바일 시루로 결제 가능한 가맹점에 설치된 QR키트.<사진제공=시흥시청>

시흥시가 지역화폐 시루가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 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은 지방자치단체들의 창의적인 정책과 차별화된 발전 전략을 견주는 정책 경연의 마당이다.
 
이번 경영대전에서는 지역경제, 안전, 문화관광, 농축특산품, 기업환경개선, 환경관리 등 10개 부문에서 98개 자치단체가 치열하게 경합했다.

시흥시는 ‘지역에서 돌고 도는 행복머니, 시흥화폐 시루’가 소상공·자영업자의 매출 증대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시흥시는 ‘시흥화폐 시루’의 성공적 유통을 위해 2016년부터 2년여 간 민관협력의 연구모임, 설명회, 시민설문조사, 시민공모전, 토론회 등을 추진해왔다. 시루는 준비과정부터 탄생까지 지역주민과 함께 한 셈이다.

지난해 9월에 출시, 한 달여 만에 유통 목표 20억을 조기 달성하고 10억 시루를 추가 발행하는 기염을 토했다. 기획부터 출시, 소비까지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시흥시의 투명하고 청렴한 업무 추진 결과로 더 의미가 있다.  

한편 시흥시는 내달 전국 지자체 최초로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 시루’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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