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이형실 기자] 법이란 질서를 유지하고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일정한 강제력을 갖춘 행위규범이다. 모든 행위는 법에 비추어 합법인지 불법인지 구분됨에 따라 국민의 권리가 보호받을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정부와 산하 행정기관은 법을 집행함에 수범을 보여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지난 8월19일, 박영순 전 구리시장은 ‘경기도는 법 절차를 무시한 구리도시기본계획변경 심의를 즉각 중단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구리시가 법을 위반한 체 경기도에 변경안 승인을 요청했던 것이다. 필자는 이 성명서에서 제기하는 여러 사항 중에서 가장 심
구리시가 구리한강변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2035구리도시기본계획’에 따른 인구계획을 고려하지 않은 채 주먹구구식 행정을 펼쳤다는 지적이다.더욱이 시는 지난해 8월 초부터 이 사업에 대한 사업자 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거쳐 현재에 이르는 기간까지 3조 원 대의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면서 시민에게 알리기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한 사실조차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지난달 28일, 본보는 ‘한강변도시개발사업 공모 당시 사업면적을 부풀렸다는 의혹과 함께 사기공모에 휘말릴 소지가 있다’는 내용과 함께 축소된 면적으로 재공모를 해야 한다
[일간경기=이형실 기자] 구리시가 한강변도시개발사업에 따른 사업자 공모를 하면서 개발이 불가한 GB 환경 2등급지까지 사업부지에 포함시키는 등 의도적으로 사업면적을 부풀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이로 인해 이 의혹이 밝혀질 경우 공모지침 위반으로 자칫 컨소시엄에 참여한 업체로부터 사기 공모 제기와 함께 소송에 휘말릴 소지가 다분하다는 지적이다.구리도시공사가 2020년 8월3일 고시한 공모지침서에 의하면 토평동 465-21번지 일원의 구리한강변도시개발사업의 사업부지는 149만8000㎡(약 45만평). 이 사업은 안승남 시장이 자신의 1호
구리도시공사가 구리 한강변 도시개발사업 평가심의위원회에서 1위를 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던 GS 컨소시엄(본보 11월24일자 보도)을 탈락시키고 2위였던 KDB산업은행 컨소시엄을 재선정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유는 단지 공모지침서 위반이다.그러나 4조원의 천문학적 사업비가 드는 사업을 손바닥 뒤집는 듯한 행정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는 한편 구리 지역정가와 시민단체들은 ‘특혜 공모’라는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더욱이 ‘아닌 밤중에 홍두깨’식의 뒷통수를 맞은 GS 컨소시엄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며 11월25일 오전 구리도시공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