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바비’ 북상에 따라 내린 대피 명령을 어기고 항해한 화물선이 해경에 적발됐다.해양경찰청은 ‘선박 이동・대피 명령’ 위반한 파나마선적 화물선 A호(3만5000톤·승선원 17명)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해경에 따르면 A호는 ‘선박 이동・대피 명령’을 어기고 태풍의 이동 경로를 향해 항해를 계속했다.A호는 지난 25일 인천항 폐쇄 직전 출항해 목적지인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으로 향했다.이 과정에서 태풍의 북상을 고려해 안전해역에서 피항 후 이동하라는 해경의 권고를 무시했다.특히 26일 새벽 1시께부터 안전해역
인천 백령도 서방 약 66Km 해상에서 중국인 4명이 승선한 파나마선적 냉동운반선 A호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를 받은 해경이 출동했다.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서특단)에 따르면 2월10일 오전 10시30분께 중국 단동에서 출항해 인천시 경인항으로 향하던 A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침수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3000톤급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해경에서는 사고사실을 해당 선사측에 통보했으나 중국에서 구조선이 도착시 24시간 이상 소요된다는 것을 확인하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관련 매뉴얼에 따라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