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특단, 구조활동 중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유입방지 방역대책 준수

인천 백령도 서방 약 66Km 해상에서 중국인 4명이 승선한 파나마선적 냉동운반선 A호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를 받은 해경이 출동했다. 경비단은 보호복을 입은채 배수작업과 구조활동을 벌였다. (사진=서특단)
인천 백령도 서방 약 66Km 해상에서 중국인 4명이 승선한 파나마선적 냉동운반선 A호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를 받은 해경이 출동했다. 경비단은 보호복을 입은채 배수작업과 구조활동을 벌였다. (사진=서특단)

인천 백령도 서방 약 66Km 해상에서 중국인 4명이 승선한 파나마선적 냉동운반선 A호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를 받은 해경이 출동했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서특단)에 따르면 2월10일 오전 10시30분께 중국 단동에서 출항해 인천시 경인항으로 향하던 A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침수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3000톤급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해경에서는 사고사실을 해당 선사측에 통보했으나 중국에서 구조선이 도착시 24시간 이상 소요된다는 것을 확인하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관련 매뉴얼에 따라 안전복장을 갖춘 뒤 배수 작업과 구조활동을 펼쳤다. 

A호는 11일 오전 11시45분께 도착한 중국 측 구조선에 인계, 오후 1시20분께 우리나라 해역에서 벗어나 구조선과 함께 중국 단동으로 이동했다.

해경은 A호가 우리해역을 완전히 이탈할 때까지 현장에서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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