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도가 직장 내 성희롱 예방캠페인을 전개하고 간부공무원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을 팀장급까지 확대해 실시하는 등 공직자들의 성 인식 개선을 위해 적극 나섰다.경기도는 김동연 지사, 행정1·2·경제부지사, 실국장, 과장, 팀장 등 간부공무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월31일 도청 대강당에서 성희롱·성폭력 예방 특별교육을 진행했다. 도는 지난해부터 김동연 지사의 지시로 고위공무원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을 팀장급까지 확대해 실시하고 있다.교육에 앞서 김 지사는 “문화가 굉장히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는데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앞으로는 성희롱과 성폭력 등 직장 내 성범죄 피해자의 조력자에 대한 사용자의 불리한 처우가 없어질 전망이다.1월26일 현행법에 따르면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피해자와 발생 사실을 신고한 근로자에게 파면이나 징계, 차별 등 사용자의 불리한 처우를 금지하고 있다.반면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행위에 대한 증언 등으로 피해자를 돕는 조력자의 경우는 다르다.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피해자를 돕는 조력자가 사용자로부터 불리한 조치를 당하더라도 사용자를 처벌할 수 없는 것이다.이로 인해 직장 내 성희롱 및 성폭력 피해자들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성희롱 공무원 징계 관련 행안부의 유권해석에도 징계절차를 이행하지 않은 공무원에게 경징계 처분이 내려졌다.인천 미추홀구는 최근 전 감사실 소속의 행정 6급 공무원 A씨의 징계를 위한 징계위원회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이날 열린 징계위원회에서 A씨는 경징계 처분을 받았다. 이번 A씨의 경징계 처분은 행정안전부의 요구에 따른 것이다.특히 이번 A씨의 경징계 처분은 해당 공무원이 성희롱고충심의위원회에서 성희롱으로 가결된 지 2년2개월여 만이다.최근 행정안전부는 전국 지자체 소속 등 공무원들의 부동산 투기 및 불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최근 직장 내 성희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 미추홀구가 2년여 전 성희롱 사건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뒤늦게 열어 배경에 의문이 일고 있다.6월23일 인천 미추홀구에 따르면 지난 2019년 7월31일 열린 성희롱고충심의위원회에서 가결된 한 계약직공무원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22일 열었다.성희롱고충심의위원회에서 심의 가결된 지 무려 1년 11개월 만에 열린 것이다.이에 대해 미추홀구 감사실 관계자는 “2019년 당시 임의로 종결한 게 아니고 고문변호사 자문을 받아 내부 종결했지만 최근 문제가 제
인천 미추홀구가 성희롱으로 인정된 계약직공무원에 대한 징계 종결이 규정과 배치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4월26일 인천 미추홀구에 따르면 지난 2019년 7월31일 성희롱고충심의위원회를 열어 해당 계약직공무원의 성희롱을 가결했다.당시 열린 성희롱고충심의위원회의 위원은 총 7명으로 민간 전문가 3명과 위원장인 구청장을 포함해 4명의 공무원으로 구성됐다.이들 위원들로 구성된 성희롱고충심의위원회는 심의 결과를 당사자에게 통보한 뒤 징계를 담당하는 구 감사실로 넘겼다.결과를 넘겨받은 감사실은 2개월여 후인 같은 해 10월16일 해
최근 김정식 구청장이 성희롱 혐의로 고소를 당한 가운데 미추홀구가 심의위에서 성희롱으로 가결된 계약직공무원의 징계의결요구 없이 내부 종결해 논란이 되고 있다.당시 해당 심의위원회 위원장으로 김 구청장이 참여한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성인지 감수성에 대한 인식이 다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4월14일 인천 미추홀구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이후 올해 현재까지 성과 관련돼 징계 처분을 받은 공무원은 총 6명이다.연도별로는 2018년 1명과 2019년 5명으로 직급별로는 5급 1명, 6급 2명, 7급 2명, 8급 1명이며 혐의는 불법촬영과
극우성향 사이트인 일간베스트(일베)에 여성 성희롱과 장애인 비하 내용을 담은 반사회적 게시물을 지속적으로 올렸던 경기도 7급 공무원 합격자 A씨에 대해 경기도가 자격상실을 의결했다.경기도는 1월26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현재 정식 공무원 신분이 아닌 임용후보자인 A씨는 이번 결정에 따라 임용후보자 자격을 상실하게 되며, 후보자 명단에서도 제외된다. 도는 지난해 12월 경기도 7급 공무원 합격자에 대해 임용을 막아달라는 민원과 청와대 국민청원 등을 통해 사건을 인지한 후 조사를 진행해 왔다. 도는 A씨 대면 조사를 실시
안산시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관련 인식변화 및 직장문화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이날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진행되는 설문조사는 지난해 8월 실시했던 ‘성희롱·성폭력 관련 직원 설문조사’ 이후 1년이 지난 시점에서 구성원의 성인지 감수성 진단과 성희롱·성폭력 실태를 진단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시청 내부 행정시스템을 활용해 비공개 온라인 설문으로 진행되며, 직장 내 성인지 감수성, 직원 및 조직 내 성희롱·성폭력에 대한 인식, 성희롱·성폭력 피해유무(디지털 성범죄), 폭력 관련 상담 및 신고의지
인천지역에서 학생이나 학부모에 의한 교권 침해 행위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7월28일 교육부 등에 따르면 2016년 이후 최근 4년간 인천지역에서 학생과 학부모에 의해 발생한 교권 침해 행위는 총 429건에 달했다.연도별로는 2016년 66건, 2017년 117건, 2018년 98건, 2019년 148건으로 집계됐다.인천에서만 연평균 약 107건의 교권 침해 행위가 발생하고 있는 셈이다.2019년의 경우 서울 442건 대구 156건에 이어 전국 8대 도시 가운데 3번째로 많았다.같은 4년간 전국 기
수원시 인권센터가 수원시 전체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실태와 대응시스템을 직권 조사한다. 직권 조사 대상은 수원시 출자·출연기관, 수원시 공직유관단체 등 11개 기관이다.인권센터는 과거 발생한 성희롱·성폭력 사건 발생 및 처리 현황과 성희롱·성폭력 방지조치(예방교육·예방지침·고충상담창구 운영 등) 이행여부 등 전반적인 대응시스템을 조사한다. 인권침해 사실이 발견되거나 성희롱·성폭력 대응 시스템이 미비한 기관에는 ‘제도개선 권고’를 해 성희롱·성폭력 예방시스템을 구축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각 산하기관이 기관 특성에 맞는
하남시청 남자 핸드볼팀 감독의 성희롱 의혹이 불거진 지 수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더욱이 관리감독의 책임이 있는 하남시가 후속조치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선수들에 대한 2차 피해도 우려된다는 지적이다.하남시의회 이영아(더불어민주당·나 선거구) 의원은 최근 실시된 문화체육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같이 언급하고, 핸드볼팀 사태의 본질은 구조적인 문제이므로 보다 근본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영아 의원은 “4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음에도 적극적으로 감독에 나서야 할 주무부서가 컨트롤 타
오산시는 20~21일 오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공무원·공무직·기간제 근로자 등 800여 명 전 직원대상으로 ‘성희롱 등 폭력예방 통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지난 8월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됐다.민수진 강사(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가 진행한 교육에는 타 공공기관 종사자의 성희롱·성폭력 실제 주요사례, 효과적인 대처방안, 선진화된 양성평등문화 등을 소개했다. 시 관계자는 “성희롱 등 폭력예방 통합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해 건강한 조직문화와 상호존중하고 배려하는 직장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앞서 오산시는 지난 4월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