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이틀 앞둔 9월29일 수원지동 재래시장은 추석장을 보기위해 나온 시민들로 모처럼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부침전 6개 1만원, 깐밤 20알 1만원, 송편 20개 남짓이 1만원..훌쩍 뛴 값에 서민들의 얇은 지갑이 망설임 끝에 열리곤 한다. 그래도 오랫만에 북적이는 인파에 상인들의 손길은 분주하기만 하다.
추석을 이틀 앞둔 9월29일 연휴기간 추캉스(추석+바캉스 합성어)를 즐기려는 여행객들로 김포공항이 북적이고 있다.정세균 국무총리까지 나서 집에 머물러 주길 간곡히 당부했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꾹꾹 눌러 참고 있던 여행에 대한 목마름을 막지 못했다.삼삼오오 모여 탑승수속을 밟는 마스크를 한 여행객들의 얼굴과 몸짓에서 모처럼 떠나는 여행에 설레임이 가득하다.정부와 방역 당국은 추석연휴가 코로나19 재확산의 통로가 될까 우려하며 이동자제 권고를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