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부경찰서는 브라질산 냉동 닭고기를 섞어 국내산으로 속여 판 혐의(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A식품 대표 이모(50)씨 등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이씨 등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브라질산 냉동 계육과 혼합한 닭고기 11t(7천800만원 상당)을 국내산으로 속여 서울, 경기지역 식자재 유통업체에 판 혐의를 받고 있다.함께 입건된 B축산 대표 문모(62)씨는 무허가 축산물가공업체를 운영하면서 이씨로부터 닭꼬치 제작을 의뢰받아 브라질산 닭꼬치 32만개(2억7천만원 상당)를 만들어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씨는 문씨로부터 공급받은 브라질산 닭꼬치를 국내산으로 속여 팔아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해경서는 ‘선박의 입항 및 출항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내항 화물선업체 K해운 등 6개사의 유모(46세, 남)씨 등 9명과 I공사 출입항 신고 업무 담당자 김모(29세, 남)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현행법상 인천 무역항내를 출입하려는 총톤수 5톤 이상의 선박은 출항 또는 입항 전에 반드시 관계기관에 신고를 해야 하며, 위반 시 법령에 따라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내항 화물선업체 K해운 소속 관계자 유모씨 등 9명은 2015년 6월부터 2016년 6월까지 1년간, 화물선 6척이 국가관리 무역항인 인천항에서 출항하면서 항만운영정보시스템(PORTMIS)에 출항신고를 총 522회 지연 입력한 혐의다. 또한 I공사 담당자 김모씨 등 3명은 이를 알면서도 묵인한
40대 여성이 부부싸움 뒤 집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0일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5분께 남양주시의 한 주택 옥탑방에서 이 집에 사는 A(44·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A씨는 방에서 줄로 목을 매 사망한 채로 남편 B(43)씨에 의해 발견됐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전날 밤 텔레비전 채널을 놓고 다툰 뒤 부인이 방에 들어갔으며 이후 목매 숨져 있어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당시 두 사람은 술을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A씨 시신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
경기도교육청이 사립유치원에 대한 첫 회계감사를 벌인 결과, 원비를 사적용도로 이용하거나 개인의 자산을 불리는 데 사용하는 등 사립유치원의 적나라한회계부정 실태가 그대로 드러났다.경기도교육청 시민감사관은 20일 오전 경기교육청 브리핑룸에서 도내 사립유치원 60곳을 대상으로 지난 1년여간 벌인 운영실태와 회계감사 중간결과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번 감사대상 사립유치원은 원아 100인 이상이고, 한 명의 설립자가 유치원 2개 이상을 운영하는 곳이다.여주, 양평, 연천, 가평, 포천 등 도내 5시 시·군 소재 유치원은 원아 수가 100인을 넘는 곳이 없어 감사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도교육청 시민감사관은 사립유치원의 감사 지적사항을 ▲사적 재산증식 ▲사적 사용 ▲가장 거래 ▲가족중심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20일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에게 미군기지인 캠프 스탠리가 예정대로 내년 이전한다는 확답을 받았다"고 밝혔다.안 시장은 "지난 17일 서울 용산 한미연합사령부에서 열린 송년 리셉션에 참석해 빈센트 사령관을 만났다"면서 "빈센트 사령관은 20년 전 동두천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고 자신을 소개한 뒤 캠프 스탠리가 예정대로 내년 이전한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다.그는 "다만 이전 지역은 한미연합사가 내년 1월 직접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캠프 스탠리는 애초 예정됐던 평택이 아닌 비행장이 있는 도내 다른 지역으로 이전할 것으로 알려졌다.캠프 스탠리는 의정부시 고산동에 있는 245만㎡ 규모의 미군기지로 헬기부대와 화학부대가 주둔하고 있다.의정부시는 캠프
유정복 인천시장이 고병원성 AI의 추가발견 및 전국 확산으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현장 점검에 나섰다.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20일 강화군 초지대고 방역초소 현장을 찾아 고병원성 AI 전국확산으로 위기경보 심각단계 격상 및 인천 인접지역인 경기도 김포 AI 발생으로 인천 유입이 위기에 처해있는 시점에서 현장을 찾아 고병원성 AI 방역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강화 초지대교는 경기도 김포와 강화도의 통로로 지난 12일 김포시 대곶면 토종닭에서 의심신고가 들어와 18일 고병원성 AI로 확진된바 있다. 지난 주말인 18일 김포시 통진읍에서도 산란계 농장에서 의심신고가 들어와 정밀검사 중이다.강화군도 지난 3일부터 초지대교와 강화대교에 방역초소를 설치하고, 축산차량 및 강화도 출입차량에
구리시의회로부터 관광기념품 지원 조례안이 통과됨에 따라 시 관광 관련부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기념품 산업의 기반조성에 필요한 지원 사항 등을 놓고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시의회는 지난 266회 정례회에서 ‘구리시 관광기념품 개발 및 지원조례안’을 제정하고 관광기념품의 정의, 기념품개발지원위원회에 관한 규정, 기념품의 개발제작, 판매업체 개발선정, 판로개척 등에 필요한 부분을 지원키로 했다. 그러나 시는 제작. 판매업체 선정, 기념품 개발 등의 문제로 난감해 하고 있다. 이유인즉 시는 관광기념품으로 내세울 만한 특산품이 없고 기존의 공산품은 경쟁력에서 밀리는 실정이라 기념품개발, 선정에 신중해야한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시에서 생산되고 있는 공산품은 지명도가 다소 떨어진다”
최근 공재광 평택시장의 공약사업이 부서 간 ‘엇박자 행정’ 탓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공 시장은 민선 6기 출범 후 ‘기업맞춤형 지역인재 육성 및 인적자원 개발’이란 타이틀로 관내 고교에 교육 과정을 신설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지금껏 추진 부서조차 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평택시는 공 시장이 공약사업으로 지난 2014년 삼성 및 LG 등 대기업에 맞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신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고 전했다.그러나 문제는 ‘협조부서’는 있지만 ‘추진부서’가 정해지지 않으면서 지금껏 실체 없는 공약사업으로 남아 있다는 점이다.대기업 맞춤형 교육과정 신설에 대해 市 기업정책과 측은 “일자리 문제는 ‘일자리경제과’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우리 기업
19일 오전 10시 30분께 인천시 계양구 박촌역 건너편 편도 3차로에서 A(47·여)씨가 몰던 승용차가 인도를 넘어 인근 세탁소로 돌진했다.이 사고로 세탁소 주인 B(54·여)씨가 다쳐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또 세탁소 외부 유리창과 안에 있던 집기가 부서졌다.경찰은 세탁소에 들리려던 A씨가 상가 앞에 주차를 하려다 브레이크 대신 가속페달을 잘못 밟아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오산의 한 인력회사 사장이 자신의 사무소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9일 오전 9시 45분께 경기도 오산시 한 인력사무소 안에서 사장 A(62)씨가 머리에 피를 흘리며 숨져 있는 것을 일용직 B(45)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A씨는 둔기로 수차례 머리를 맞은 듯 머리 부위가 심하게 훼손된 상태였다.B씨는 경찰에서 "1주 전쯤 일을 하다가 다쳐 보험금을 청구하러 사무소에 들렀다가 A씨가 숨진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행적 조사에 나선 경찰은 이날 오전 5시께 인력사무소 문을 열고 인력 배치를 완료한 A씨가 오전 7시 30분께 일용직 직원과 마지막으로 통화한 사실을 확인했다.A씨와 마지막 전화통화를 한 직원은 용의점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A
그동안 수도권 가축 전염병 청정지대로 자부해온 경기도 광주지역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19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초월읍 신월리 산란계 농가에서 닭이 집단 폐사하는 등 AI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검사 결과 H5 바이러스 양성반응이 나왔다. 현재 고병원성 여부에 대해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다.시는 신고 직후 해당 농장 내 모든 사람과 차량, 물품 등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하고 다음 날 오전부터 60여명의 인력을 투입, 이 농장에서 사육 중인 닭을 포함해 인근 반경 3㎞ 내 3개 농가 닭 4만5천여 마리에 대한 살처분에 들어갔다.시와 방역당국은 인근 농장으로 확산할 것을 우려, 비상이 걸린 상태다.인근 농장은 광주시 전체 사육 두수(12개 농가 60만여 마리)의
19일 새벽 3시 28분께 중구 신흥동 제2외곽순환도로 공사구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로 인천중부소방 차량 12대 인원26명이 출동하여 5분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이 화재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되지 않았으며 공사장 외부에 설치된 분전반과 소음 방지벽 일부가 소실됐다. 중부소방서 화재조사팀은 화재발생 원인을 선간 접촉에 의한 단락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나 정확한 화재 원인은 재조사할 예정이다.
평택시가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한다며 추진해 온 ‘청년창업지원 프로그램’이 시행조차 하지 못한 채 사장돼 위기에 처했다.더욱이 시는 20~30대 예비 창업자들에게 市의 유휴공간을 활용, 성공적인 창업과 함께 청년실업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꿈놀이터’를 조성할 방침이었으나 사실상 추진이 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18일 시는 지난 2014년 경기 침체로 청년실업률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1억1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청년창업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꿈 놀이터 1개소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시는 평택소상공인지원센터의 협조를 얻어 ‘송탄국제교류센터’를 활용한 청년 창업 공간 조성에 나설 예정이었다.그러나 문제는 시가 지금껏 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만 해놓고, 3년이 넘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이긴 뒤 의뢰인에게 줘야 할 손해배상금을 개인 생활비로 멋대로 탕진한 변호사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9단독 권혁준 판사는 횡령 혐의로 기소된 변호사 A(54)씨에게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A 변호사는 2013년 4월 29일 의뢰인의 아버지가 사업장에서 산재 사고로 식물인간 상태에 빠진 사건을 맡아 회사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2014년 10월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받은 그는 회사로부터 받은 손해배상금 2억3천830여만원을 의뢰인의 계좌로 입금받았다.A 변호사는 소송 당시 군인 신분이었던 의뢰인에게 "통화가 되지 않는 군사시설에 있으면 연락을 할 수 없으니 직접 손해배상금을 받아주겠다"며 인감도장과
16일 파주시에서 60대 남자가 조선족 부인을 흉기로 찌르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파주경찰서에 따르면 A(69)씨는 이날 오후 5시께 파주시 아파트 고층에서 몸을 던져 숨졌다. A씨는 부인 B(35ㆍ중국동포)씨와 아파트 자택에서 부부 싸움 끝에 흉기를 휘두른 뒤 엘리베이터를 타고 고층으로 올라가 투신했다. B씨는 남편의 흉기에 허벅지가 찔려 피를 흘린 채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B씨는 과다 출혈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A씨 부부는 평소에도 자주 다퉜고, 가정폭력으로 경찰에 신고되기도 했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양시에서 30대 아들이 60대 어머니를 살해하고 자해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16일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0분께 고양시 덕양구의 한 아파트에서 A(39)씨가 어머니 B(64ㆍ여)를 망치로 때리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경찰이 출동했을 때 B씨는 흉기로 목 등이 찔려 쓰러져 있었고, A씨는 복부를 흉기로 스스로 찔러 피를 흘리고 있었다. 현장에서는 칼과 망치 등 흉기가 발견됐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A씨와 B씨를 병원으로 급히 옮겼으나 B씨는 결국 숨졌다. A씨는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경찰 관계자는 "지금까지 조사한 결과 A씨의 정신 상태가 온전치 못한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정신 병력이나 치료기록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일단 A씨의 수술 이후 건
인천소방본부가 보유한 소방차량 4대 중 1대는 내구연한을 초과한 노후 장비로 드러났다.17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보유 차량 359대 중 내구연한을 초과한 차량은 88대(24.5%)다.소방차량 내구연한은 구급차가 5년, 조사차·지휘차·구조차 8년, 펌프차·물탱크·화학차·제독차 10년, 조명차·배연차·고가차·굴절차는 12년이다.인천소방본부 차량 중 조사차는 11대 중 9대(82%), 화학차는 18대 중 5대(28%), 펌프차는 73대 중 16대(22%)가 내구연한을 넘겼다. 인천소방본부의 유일한 제독차도 제조된 지 15년을 넘겨 내구연한 10년을 훨씬 초과한 상태다.소방차량은 불을 끄고 구조작업을 하는데 핵심 장비이고 소방관의 안전과도 직결돼 내구연한을 넘기기 전에 신형장비
인천 굴포천에서 마대에 담겨 발견된 젊은 여성시신의 신원이 파악되지 않아 수사가 장기화할 전망이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에 따르면 이 시신은 150cm가량의 키에 혈액형이 B형인 30대 후반∼40대 초반의 여성으로 추정된다.그러나 아직 신원을 비롯해 사망 시기와 사인조차 전혀 확인되지 않았다.시신은 발견 당시 뼈가 드러날 정도로 부패해 지문을 채취할 수 없는 상태였다.국과수와 경찰은 시신의 늑골과 경추가 골절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사후 충격으로 뼈가 부러졌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그나마 시신이 담긴 마대의 제조 시기가 확인돼 수사의 실마리가 될 것으로 기대됐으나 마대의 유통 경로가 워낙 많아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부평구청 재난안전과 하천용'이라고 적힌
AI(조류인플루엔자) 감염 의심이 신고된 경기도 김포 한 닭 농가의 감염이 확진되고, 추가로 감염 의심 신고도 접수됨에 따라 AI 확산 우려가 일고 있다.김포시에 따르면 18일 오전 방역 당국에서 대곶면 초원지리 김모 씨의 닭 사육농가의 가검물을 검사한 결과, H5N6형 고병원성 AI에 감염된 것으로 나왔다고 통보해왔다.이 농가는 지난 10일 4마리가 폐사하고 11일 오전 한 마리가 졸자 김포시에 AI 감염을 의심해 신고했다.시는 당시 예방적 차원에서 김씨 농가 반경 500m 이내 농가 2곳 등 3개 농가의 닭 180마리를 살처분 조치했다.시는 18일 축산 차량에 한해 소독 작업을 한 기존 방역초소 2곳 외에 김포와 다른 지역으로 통하는 주요 도로 등에 8곳의 초소를 추가로 설치
인천 검단 스마트시티 사업의 실패 여파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청와대와 인천시가 사업 성공 가능성이 없는 것을 알면서도 박근혜 대통령 체면을 지키려 조기에 포기하지 않았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고,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도 유정복 인천시장이 사기극에 놀아났다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검단 스마트시티 사업은 두바이가 사업비 5조원을 조달해 서구 검단에 기업도시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그러나 협상이 지난달 최종 결렬되면서 사업계획도 전면 백지화됐다.협상을 진행한 두바이의 한국 측 대행사는 인천시가 투자 안전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과도한 요구를 했다고 주장하고, 인천시는 두바이 측이 한국 대행사를 계약 당사자로 내세우는 등 사업 의지를 충분히 보이지 않았다며 책임을 서로에 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