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일 인천도시공사 상임감사에 공개경쟁 채용을 거쳐 최종 합격한 황효진씨를 9월5일자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서울 출신인 신임 황효진 상임감사는 서울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경남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인일회계법인 등에서 27년간 공인회계사로 활동했으며, 인천발전연구원, 인천적십자사, 인천대학교, 인천문화재단 등에서 비상근 감사를 지냈다. 인천도시공사 상임감사는 인천도시공사 임원추천위원회의 공모·심사를 거쳐 추천된 자중에서 인천시장이 적격자를 결정해 임명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에 임명하는 신임 황효진 상임감사가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비상경영체제 구축’, ‘리스크 관리중심의 감사 시스템 구축’, ‘일상적인 감사업무의 효율화
인천시는 8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제6회 기후변화 적응 국제 심포지움」을 국내외 정부, 학계, 국제기구,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와 「아․태 기후변화 적응 네트워크」가 공동주관하고, 「인천광역시」와 「일본 환경성」이 후원한 가운데 다양한 연구기관 등의 참여로 이뤄졌다. 지난해에 이어 본 심포지움을 개최한 인천은 GCF와 함께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각국의 연구와 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한 장(場)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GCF는 지난 5월 제7차 이사회를 통해 초기재원 조성에 필요한 필수항목들에 합의를 이루고 본격적인 기금조성에 나서고 있으며 송도는 기후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LTV(주택담보대출비율)와 DTI(총부채상환비율) 등 부동산 규제에 대한 완화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이에 대한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그동안 DTI·LTV 완화를 둘러싼 논란은 많이 수차례 제기됐지만, 이번에는 경제팀 수장의 직접적 발언이라는 점에서 과거보다 무게감이 더 실리는 양상이다.DTI·LTV 완화에 찬성해 온 업계는 최 후보자의 발언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시민단체는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전문가들 역시 현재의 DTI·LTV가 지나치게 경직돼 있어 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지나친 완화는 자칫 가계 부채를 악화시킬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는 등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시민단체 "무책임" vs 업계 "환영"시민단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대외 위험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현 부총리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경제·인문사회계 연구기관장 오찬간담회에서 하반기 경제정책 추진방향을 설명하며 이처럼 말했다.현 부총리는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민생경제 회복,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추진 박차, 리스크관리 강화 등 3가지에 중점을 두겠다고 설명했다.먼저 내수를 활성화해 경기회복 모멘텀을 지속하고 서민생활 안정 노력을 배가해 민생경제 회복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공공부문 개혁·규제개혁·창조경제 활성화 등을 담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또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 등 대외 위험요인에 대응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기로
서민들이 은행에서 쫓겨나고 있다. 은행들이 일제히 가계 대출을 축소하면서 은행 문턱을 넘지 못한 저소득층이나 저신용자들이 제2금융권 등으로 내몰리고 있다. 가계 부채가 1천조원 규모로 불어난 가운데 부채의 질까지 급격하게 나빠지면 중산층은 빈곤층으로 추락하게 된다. 원리금 상환 부담으로 가계의 가처분 소득이 줄어들면 내수는 더 부진해지고, 사회통합은 더 어려워진다. 박근혜 정부가 줄기차게 민생경제 회생을 강조하는 가운데 은행들은 가계 대출을 줄이고 있었다니 안타까울 따름이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현재 카드사 등의 판매신용을 뺀 전체 가계 대출(967조5천536억원) 중 은행 대출(481조2천805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49.7%였다. 은행 대출 비중이 50% 아래로 떨어진 것은 한은이 관련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젊은 층의 신용등급이 급속하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취업난에 등록금 대출 연체까지 여러 요인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7일 한국은행이 신용정보사인 코리아크레딧뷰로(KCB)로부터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08년 이후 10대와 20대의 신용등급이 특히 나빠졌다.무작위로 넘겨받은 동일 차주 50만명의 시기별 신용등급을 연령대별로 평균을 구한 결과, 10대는 2008년 1분기 3.96 등급에서 작년 1분기 5.44 등급까지 수직 상승했다.KCB의 신용등급은 1∼10등급으로 구성돼 있으며 고신용자(1∼4등급), 중신용자(5∼6등급), 저신용자(7∼10등급)로 분류되는 만큼 10대는 이 기간에 평균적으로 고신용자에서 중신용자로 추락한 셈이다.
부실업체에 과다 대출 가능성 제기…금융사 만기대출 연장 안할듯금감원은 '금융판 중수부'인 기획검사국 지휘 아래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기로 해 청해진해운과 관련된 금융사들에 대해 대규모 제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대출금 회수 가능성이 없는데도 돈을 대출해준 일부 정황이 포착되는 등 곳곳에서 부실 대출 가능성이 터져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은행 등 금융사들도 유병언 전 회장과 관계사들의 문제점이 드러남에 따라 대출 심사 강화 등을 통해 대출 만기 연장을 거부하고 리스크 방지 차원에서 조기에 대출금 회수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여객선 세월호 참사 이후 유병언 전 회장 일가의 문제점이 계속 제기되자 대출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확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