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유도가 2014 인천 아시안게임부터 도입된 단체전 종목의 첫 우승팀이 됐다.한국은 23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카자흐스탄과의 대회 단체전(5전3승제) 결승에서 4-1로 이기고 금메달을 확정했다.남자 81㎏급에 출전한 김재범(한국마사회)은 개인전 금메달에 이어 단체전까지 우승하면서 이번 대회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특히 김재범은 이번 대회부터 도입된 단체전 우승으로 역대 아시안게임 남자 유도 종목에서 사상 첫 2관왕 달성자로도 이름을 올리는 기쁨을 만끽했다.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남자 대표팀은 2회전(8강)에서 5명의 엔트리 가운데 3명만 출전한 이란을 상대로 5-0 승리를 거두고 가볍게 준결승에 올랐다. 단체전은 한 팀이 먼저 3승을 따내 승부가 미리 결정돼도
박태환(25·인천시청)이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400m에서도 3회 연속 메달 획득에는 성공했지만 끝내 3연패는 이루지 못했다.박태환은 23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8초33에 레이스를 마쳐 중국의 쑨양(3분43초23), 일본의 하기노 고스케(3분44초48)에 이어 동메달을 차지했다.이로써 자유형 400m에서 2006년 도하 대회와 2010년 광저우 대회 때 거푸 금메달을 목에 건 박태환은 아시안게임 3회 연속 메달을 수확했지만 3연패 목표 달성에는 실패했다.박태환의 이 종목 개인 최고 기록은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때 세운 3분41초53이다.박태환은 자유형 200m와 계영 800m 동메달에 이어 이번
한국 펜싱 남자 에페 단체 대표팀이 초유의 아시안게임 3연패를 달성했다.정진선(30·화성시청), 박경두(30·해남군청), 박상영(19·한국체대), 권영준(27·익산시청)으로 짜인 한국 대표팀은 23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의 대회 결승에서 일본을 25-21로 꺾었다.한국은 '에이스' 정진선이 선봉에 서고 신예 박상영이 두 번째 주자로 나섰다. 마지막 8·9번에는 한국 남자 에페의 양대산맥 박경두와 정진선이 자리했다.국제펜싱연맹(FIE) 랭킹 10위권 내의 선수가 한 명도 없는 일본은 애초 톱랭커 세 명을 보유한 한국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한국은 정진선이 야마다 마사루(20)를 1라운드에서 5-1로 누르며 기선을 제압했다.일본은 2, 3라운드에
이라진(24·인천 중구청), 김지연(26·익산시청), 윤지수(21·동의대), 황선아(25·양구군청)로 이뤄진 한국 대표팀은 23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의 대회 결승에서 중국을 45-41로 물리쳤다.펜싱 단체전은 한 팀에서 세 명의 선수가 순서를 바꿔가며 각자 세 번씩 나와 상대와 붙는 식으로 9라운드까지 진행된다.한국은 이번 대회 개인전 금메달을 딴 이라진을 1번과 8번에 두고 2012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지연을 2번과 9번에 배치해 전위와 후위를 강화하는 이상적인 대진을 들고 나왔다.이에 맞서 중국은 1번과 9번에 국제펜싱연맹(FIE) 랭킹 8위의 '에이스' 선천(24)의 이름을 올려 기선 제압과 마무리를 맡겼다.한국은 첫 네 라운드 동안
한국 사이클의 간판 조호성(40·서울시청)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로 마지막 국제대회를 장식했다.조호성은 22일 인천국제벨로드롬에서 열린 사이클 남자 옴니엄 경기에서 중간 선두를 달리다가 마지막 경기인 40㎞ 포인트레이스에서 일본의 하시모토 에이야에게 뒤지며 2위로 밀려 은메달을 획득했다.옴니엄은 이틀에 걸쳐 15㎞ 스크래치, 4㎞ 개인추발, 제외경기, 1㎞ 독주, 플라잉 1랩, 40㎞ 포인트레이스 등 단·장거리 6종목을 치르고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정하는 사이클 종합경기다.조호성은 경기 1일차인 전날 15㎞ 스크래치, 4㎞ 개인추발, 제외경기에서 총 114점을 획득하며 2위인 중국의 류하오를 6점차로 따돌리고 중간 합계 1위를 기록했다.2일차인 이날은 1㎞ 독주,
한국 사격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 하나를 더 추가했다.한진섭(33·한화갤러리아), 김상도(27·KT), 김현준(22·한국체대)으로 꾸려진 남자 공기소총 대표팀은 23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사격 남자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1천867.6점을 기록,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각 선수의 본선 점수 합산으로 메달 색이 결정되는 단체전에서 김상도가 626.1점으로 팀 내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다. 김현준이 622.3점, 한진섭이 619.2점을 거들었다.한국 사격 대표팀은 이번 대회 3개째 은메달이자 총 9번째 메달을 챙겼다.한국은 전날까지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차지한 바 있다.한국은 김상도가 꾸준히 8위 안에 들며 메달권에 이름을
28년 만의 아시안게임 우승에 도전하는 이광종호가 8강 진출의 고비에서 홍콩을 상대로 화끈한 골잔치를 준비한다.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홍콩과 2014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16강전을 펼친다.태극전사들이 상대해야 할 홍콩은 조별리그 B조에서 2위를 차지하며 지난 2010년 광저우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해 '다크호스'로 인정을 받고 있다.홍콩은 조별리그에서 아시아의 강호 우즈베키스탄과 1-1로 비긴 데 이어 아프가니스탄(2-1승)과 방글라데시(2-1승)를 잇달아 격파하고 조 2위를 차지했다. 우즈베키스탄과 나란히 2승1무였지만 골 득실에서 밀려 조 2위가 됐다.홍콩이 비록 무패로 조별리그를 통과했지만 상대한 팀들의 전
한국 남자 기계체조가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은메달에 이어 개인종합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이상욱(29·전북도청)은 23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기계체조 개인종합 결선에서 마루운동-안마-링-도마-평행봉-철봉 등 6종목 합계 87.200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금메달은 일본의 카모토 유야(87.950점)가 가져갔고, 은메달 역시 야마모토 마사요시(87.500점)에게 돌아갔다.예선 성적 8위로 24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한 이상욱은 전 종목에서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이뤄냈다.한국이 남자 기계체조 개인종합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김동화 현 충남대 체육교육과 교수가 은메달을 따낸 이후 12년 만이다.한국
한국 남녀 유도 대표팀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도입된 단체전 결승에 동반 진출했다.남자 대표팀은 23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단체전(5전3승제) 2회전(4강)에서 '난적' 몽골을 5-0으로 물리치고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남자 대표팀은 2회전(8강)에서 5명의 엔트리 가운데 3명만 출전한 이란을 상대로 5-0 승리를 거두고 가볍게 준결승에 올랐다. 단체전은 한 팀이 먼저 3승을 따내 미리 승부가 결정돼도 출전 선수 모두 경기를 하도록 규정돼 있다.한국의 2회전 상대는 '신흥 강호' 몽골이었지만 태극전사들의 거침없는 한판승 행진이 이어지며 가볍게 5-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첫 주자로 나선 66㎏급 최광현(하이원)은 다바도르즈 투
인천발전연구원(원장 이갑영) 전직원이 23일 오후2시 서구 연희크리켓경기장에서 스리랑카 여자 크리켓팀 8강전(준 준결승전)을 응원했다.인발연 이갑영 원장은 “2014아시아경기대회에 적극적인 동참을 위해 단순 경기관람 차원에서 벗어나 국내에서 비인기종목인 경기팀을 선정하여 응원을 펼침으로써, ‘소통과 화합, 배려의 대회’라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길 기대한다.”고 행사취지를 설명했다.인발연은 이번 응원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주한 스리랑카 대사관으로부터 응원에 필요한 국기를 비롯해, 현수막 및 모자에 쓰일 응원문안(스리랑카 공용어: 싱할라어)의 도움을 받았다.한편, 인발연에서는 이날 뿐만 아니라, 30일 남자팀 8강전도 응원할 예정이며, 10월 24일 문학경기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