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도핑에 적발된 선수가 나왔다.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24일 타지키스탄 축구 대표 쿠르세르 베크나자로의 도핑테스트 양성반응을 확인했다.OCA는 반도핑규정에 따라 이번 규정 위반 사례 검토를 위한 OCA반도핑징계위원회를 소집하였으며 징계위원회는 WADA(세계반도핑기구) 인가 분석대행연구소 한국과학기술원 (KIST)의 소변 시료 분석 결과, 상기 선수의 소변 시료에서 WADA의 2014년 금지약물 리스트에 포함된 메칠헥산아민(Methylhexaneamine)이 검출됐다고 밝혔다.징계위원회는 이번에 적발된 선수가 OCA 반도핑 규정 2.1항 위반에 해당함에 따라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출전할 자격이 박탈되며 최종 통보 직후 2일 이내에 선수촌
김예지(20·포항시청)가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조정의 역대 두 번째 금메달을 따냈다.김예지는 24일 충주 탄금호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조정 여자 싱글스컬 결선에서 8분46초5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김예지보다 13초39 늦은 리카만(홍콩·28)이 2위를 차지했다.2㎞를 달리는 경주에서 김예지는 첫 1,000m를 4분22초39만에 주파해 리카만보다 2.75초 늦었다.그러나 1,000∼1,500m 구간에서 스퍼트를 올린 김예지는 리카만보다 4.43초 빨리 1,500m 지점을 통과했고, 마지막 1,500∼2,000m 구간에서도 압도적인 페이스를 유지하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한국 조정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2006년 도하 아시
우슈 파이터 김명진(26·대전체육회)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과거의 '방황'을 끝내고 마침내 정상에 올랐다.24일 강화 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우슈 남자 산타 75㎏급에서 금메달을 따낸 김명진에게 4년 전 광저우 아시안게임은 회한으로 남는 대회다.당시 그는 국가대표로 선발됐지만, 체계가 불확실한 훈련이 힘들어 태극마크를 반납하고 제 발로 선수촌을 걸어나갔다.선수 인생에 깊은 후회로 남은 선택이고, 그의 방황기였다.김명진은 당시 후회가 돼서 아시안게임은 한 경기를 보지 않았다고 했다.이듬해에는 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회장배 대회에서 3위에 그치는 등 태극마크와 인연을 맺을 일이 다시 찾아오지 않았다.안방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는
한국 사격 대표팀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골드 러시에 가속도를 붙였다.김준홍(24·KB국민은행)은 24일 인천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사격 남자 25m 속사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31점을 기록, 30점에 그친 장젠(중국)에 진땀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이날 오전 열린 단체전에서 장대규(38·KB국민은행), 송종호(24·상무)와 더불어 1천747점을 쏘고 금메달을 딴 김준홍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사격에서는 두 번째 2관왕이 탄생했다.사흘 전에는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 김청용(17·흥덕고)이 한국 선수단 통틀어 첫 2관왕이 되는 영예를 누린 바 있다.시리즈당 5발씩 쏴 4시리즈 후부터 명중(9.7점 이상)의 개수가 적은 선수가 한 명씩 탈락하는 결선에서 김준홍은
한국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사격 여자 50m 소총 복사에서 금메달을 땄다.나윤경(32·우리은행), 정미라(27·화성시청), 음빛나(23·상무)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은 24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펼쳐진 대회 사격 여자 50m 소총 복사 단체전에서 1천855.5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도 이 종목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명중한 한국은 2연패에 성공했다.이들이 획득한 금메달은 이번 대회 한국 사격 대표팀의 4번째이자 한국 선수단의 20번째 금메달이다.막내 음빛나가 620.6점으로 힘을 냈다.한국은 1시리즈에서 309.7점, 2시리즈에서 305.6점을 따며 5∼7위권에 머물렀다.2시리즈에선 나윤경이 11위, 음빛나 20위, 정미라 22위로
한국 남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세계 최강 중국을 무너뜨리고 12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한국은 23일 인천 계양구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3-2로 물리치고 이번 대회 배드민턴에서 첫 금메달을 따냈다. 2002년 부산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한국은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에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으나 12년 만에 다시 국내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탈환했다.1986년 서울 대회까지 포함해 한국은 아시안게임 남자단체전에서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서울 대회 결승전 이후 28년 만에 이날 남자단체전 경기에서 중국을 꺾었다.한국 남자대표팀은 전날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에 0-3으로 져 은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이번 인천아시안게임 승마경기에 출전하는 말(馬)의 질병에 대한 특별방역을 추진하고 있다.이번 인천아시안게임의 말 관련 경기로는 승마와 근대5종 경기가 있으며, 농식품부에서는 본 경기의 원활한 진행과 참가 말에 대한 검역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승마경마장 및 주변지역(반경 10㎞)을 말 질병 청정지역(Equine Disease Free Zone, EDFZ)으로 설정한 바 있다.연구원은 EDFZ 내 말의 이동 관리를 위해 북인천IC 출구에 방역차량을 이용한 이동통제초소를 마련하고, 지난 5일 출전마의 첫 입국을 시작으로 출전마 전체(16개국 101두)에 대한 이동통제와 수송차량에 대한 소독을 마쳤다.또한, 소독방제차량을 이용해 AG 승마경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