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아이티 공무원들이 한국 선진 공공행정 정책을 배우기 위해 경기도인재개발원을 처음으로 방문했다. 경기도인재개발원은 내달 1일부터 11일까지 아이티 공무원 15명을 대상으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주관하는 글로벌연수 프로그램인 ‘공공행정과정’ 연수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아이티 연수생들은 ‘한국 경제사회발전과정’, ‘한국의 새마을운동’, ‘부패문제 본질과 반부패 전략’, ‘국가발전을 위한 거버넌스’ 등 아이티 정부의 공공행정 발전을 위한 강의를 듣고, 경기도농업기술원, 새마을역사관, 양평통합정수장 등 강의와 연계된 현장을 방문하게 된다. 이희원 경기도 인재개발원장은 “이번 연수는 아이티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우리 원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과정인 만큼 연수생들이 더 많은 것을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중국 증시 폭락 여파로 국내 금융시장이 흔들린 데 대해 "투자자들이 시장 흐름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긴 시계(視界)를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정부도 시장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최 부총리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중국 주가가 작년 말 이후 단기간 큰 폭으로 상승한 이후 조정받은 것을 고려하면, 그동안 상승폭이 제한됐던 우리 증시의 동조화가 다소 과도하다는 전문가 평가가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투자자들이 '장기적 시각'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 최 부총리는 정부도 멀리 보고 세계 경제의 변화에 대처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6일 남북 고위급 접촉 타결 이후 남북관계 정상화와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4대 제안을 내놨다.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남북합의가 타결되자 폭락하던 증권 시장이 안정됐다. 역시 평화가 경제다"라며 "이제는 합의를 실천에 옮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표는 구체적으로 ▲이산가족 상봉 대규모화 및 정례화 ▲지자체 차원의 교류 재개 지원 ▲남북 민간단체 차원의 중단된 행사 재추진 ▲역대 남북 합의 상호 존중 및 실천 등을 제안했다. 그는 "이번 추석 상봉은 최소 1천명 이상을 목표로 북측과 적극 협의에 나설 것을 통일부에 주문한다"며 "상봉 정례화, 금강산 면회소 상설화, 생사 확인 등 상봉 확대를 위한 대책을 서둘러
한국노총이 올 4월 8일 노사정 대화 결렬 선언 후 4개월여 만에 노사정 대화 재개를 선언했다.한국노총은 26일 서울 여의도 노총회관에서 중앙집행위원회(중집)를 열어 노사정 대화를 재개키로 했다. 중집은 한노총 임원과 산별노조 위원장, 지역본부 의장 등이 모여 노총 내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기구다.이달 18일 열렸던 중집에서 회의장을 원천 봉쇄하며 노사정 복귀 논의를 무산시켰던 금속, 화학, 공공노조는 이날 중집 봉쇄에는 나서지 않고 회의장 앞에서 피케팅만 했다.다만, 노사정 복귀의 시기와 방법은 김동만 한노총 위원장에게 일임하기로 했다. 김동만 위원장은 "현장 조합원들의 우려가 큰 일반해고 지침과 취업규칙 변경은 절대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투쟁과 대화를 병행하며 노동계의
공재광 평택시장은 메르스 여파로 주춤했던 기업과의 소통행보를 본격적으로 재개했다.공재광 평택시장은 오늘 진위면 하북리 소재 홍원제지(주)를 방문하여 기업 애로사항 청취 해결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갖고, 임·직원 및 근로자들을 격려했다.홍원제지(주) 홍순호 대표이사는 회사주변 하북리 일대가 우수문제로 배수가 원활하지 못하고, 상대적으로 저지대에 위치해 집중호우 시 침수피해가 발생한다며 배수로 정비를 건의했다.이날 간담회에서 공재광 평택시장은 “관내 향토기업으로써 지속적인 투자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하고 계신 홍원제지(주)에 감사드린다.”고 강조하면서, “관내 기업이 잘 되어야 평택경제가 더욱 성장하는 만큼, 건의된 애로사항이 신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
경기도가 내달 8일까지 ‘2015년 제2차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사업’ 참여 희망기업을 모집한다. 예비사회적기업이란 사회적기업 지정 전 단계로서, 경기도 예비사회적기업에 선정되면 도에서 지원하는 일자리창출사업과 사업개발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도는 이번 공모에서 지역사회공헌형 예비사회적기업을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 지역사회공헌형 예비사회적기업이란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거나, ▲지역의 빈곤, 소외, 범죄 등 사회문제 해결이 목적인 기업, ▲지역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조직에게 컨설팅, 마케팅, 자금 등을 지원하는 기업 등을 말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사회적기업 통합정보시스템(http://www.seis.or.kr)에 접수하면 된다.
남북 고위 당국자 접촉에 북측 수석 대표로 참석했던 황병서 북한 인민군 총정치국장은 25일 조선중앙TV에 직접 등장해 이번 접촉 경위와 타결 내용을 밝혔다.황병서 총정치국장은 "이번 북남 고위급 긴급 접촉을 통해 남조선 당국은 근거 없는 사건을 만들어 가지고 일방적으로 벌어지는 사태들을 일방적으로 판단하고 일방적인 행동으로 상대측을 자극하는 행동을 벌이는 경우 정세만 긴장시키고 있어서는 안 될 군사적 충돌을 불러올 수밖에 없다는 심각한 교훈을 찾게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우리는 이번에 공동의 노력으로 북남관계 개선의 새로운 분위기가 마련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남측 당국이 이번 북남 고위급 긴급 접촉에서 이룩된 합의 정신을 진지한 자세로 대하고 그 이행에 적극 나섬으로써 북남관계
새정치민주연합은 25일 남북 고위급 접촉의 극적 타결에 대해 정부가 원칙을 지키면서 대화를 통해 사태를 해결했다고 긍정 평가하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또 이번 합의가 단순히 남북대치 상황의 해소에 그쳐서는 안 되고 정상회담 등 남북관계의 새로운 전기로 이어져야 한다고 당부했다.하지만 과거 남북 교류·협력을 추진한 김대중·노무현 정부에 '뿌리'를 둔 야당이 그동안 남북문제에 있어서 만큼은 여권에 비해 '비교우위'를 가졌다고 자부해왔지만 이번 합의를 계기로 주도권을 빼앗기고 자칫 입지가 좁아지지 않을가 우려하는 모습도 감지됐다.문재인 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 이례적으로 참석, "협상을 통해 한반도에 조성된 긴장을 해소하는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남북 화해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
황교안 국무총리는 25일 남북간 고위급 접촉 합의와 관련, "정부는 이번 합의 내용이 구체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황 총리는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오늘 새벽 남북 고위당국자 협상이 타결돼 군사적 긴장이 완화되고 남북 관계의 새로운 계기를 마련해 다행"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관계부처에 대해 남북 당국회담의 의제 발굴 등 제반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하는 동시에 통일부와 적십자사 등에 대해서는 이번 추석 명절에 이산가족이 상봉할 수 있도록 실무 작업을 추진하라고 주문했다.또 "각 부처는 체육·문화·환경 등 분야별로 남북 간 민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적극 발굴해서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황 총
남한과 북한은 고위급접촉 합의에 따라 25일 낮 12시부로 각각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고 준전시상태를 해제했다.양측이 합의한 남북 당국회담 개최, 이산가족 상봉 및 이를 위한 적십자실무접촉, 민간교류활성화가 다소 시간이 걸리는 만큼 이는 양측이 고위급접촉 이후 합의사항을 실제로 이행한 첫 사례다.군의 한 관계자는 이날 "북한은 오늘 낮 12시부로 전군에 내려진 준전시상태 명령을 해제했다"면서 "우리 군도 같은 시간부로 전선지역의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전 면 중단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준전시상태 해제는 지난 20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선포를 결정한지 5일 만이다. 대북 확성기는 지난 10일 재개한지 15일 만에 중단됐다.북한이 준전시상태를 해제하고 남측이 확성기
금강산·개성관광 사업권자인 현대그룹 계열 현대아산은 25일 남북한이 판문점 고위당국자 접촉에서 이산가족 상봉 재개에 합의한 데 대해 "남북이 어려움 속에서도 오랜 시간을 들여서 합의점을 찾아낸 것에 대해 감사한다"고 밝혔다.현대아산 측은 "이산가족상봉을 위한 실무접촉도 무리없이 진행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현대아산은 이산가족상봉 등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주어진 역할에 언제나와 같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남북 고위당국자 공동발표문에는 올해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하고 앞으로 계속하기로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남북은 이를 위해 다음 달초 적십자 실무 접촉을 갖기로 했다.남북 이산가족 상봉은 지난 1985년 고향방문단이 서울과 평양을 교차 방문한 이후 2000년부
전통적인 비수기인 8월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KB국민은행이 오늘 발표한 8월 전국 주택시장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7월보다 0.55% 뛰었다.이는 전월보다 1.19%가 올랐던 2003년 8월 이후 12년 만의 최고 상승률이다. 2003년 이후 8월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전월대비 0.5%를 넘긴 것은 2009년(0.51%) 단 한 차례뿐이었다.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3.25%가 오르면서 지난해 연간 상승률(1.09%)의 2.9배를 넘어섰다.전국 아파트 상승률도 8월까지 3.35% 올라 작년 연간 상승률(2.43%)의 1.4배에 달했다.광주·대구·부산 등 5대 광역시도 4.48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도발과 서부전선 포격 도발로 초래된 한반도 군사적 긴장 상황을 논의하는 남북 고위급 접촉이 25일 극적으로 타결됐다.남북한이 22일부터 이날 새벽까지 무박 4일간 43시간 이상의 마라톤 협상을 진행한 끝에 극적 합의를 이룬 것이다. 이번 합의에 따라 북한은 지뢰도발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준전시상태를 해제하는 한편, 남한은 대북확성기 방송을 중단키로 해 북한의 잇단 도발로 최고조에 달했던 군사적 긴장 상태가 완전해소 국면에 들어갔다.또한, 남북은 ▲추석계기 이산가족 상봉추진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당국회담 개최 ▲민간교류 활성화 등에도 합의함에 따라 그동안 얼어붙었던 남북관계가 해빙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박근혜 정부 들어 남북 최고위급 접촉인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도발과 서부전선 포격 도발로 초래된 한반도 군사적 긴장 상황을 논의하는 남북 고위급 접촉이 25일 극적으로 타결됐다.남북한이 22일부터 이날 새벽까지 무박 4일간 43시간 이상의 마라톤 협상을 진행한 끝에 극적 합의를 이룬 것이다.이번 합의에 따라 북한은 지뢰도발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준전시상태를 해제하는 한편, 남한은 대북확성기 방송을 중단키로 해 북한의 잇단 도발로 최고조에 달했던 군사적 긴장 상태가 완전해소 국면에 들어갔다.또한, 남북은 ▲추석계기 이산가족 상봉추진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당국회담 개최 ▲민간교류 활성화 등에도 합의함에 따라 그동안 얼어붙었던 남북관계가 해빙국면을 맞을 전망이다.박근혜 정부 들어 남북 최고위급 접촉인 이번
매일같이 밤샘 협상을 이어가며 사흘째 판문점에서 진행되고 있는 남북 고위급 접촉이 24일 타결 직전까지 갔다가 다시 난항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30분부터 재개된 남북 고위급 접촉은 북한의 지뢰도발 사과·재발방지책 마련 등 핵심 쟁점을 놓고 대치하다 협상의 돌파구가 마련돼 합의문 문구 조정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통상 합의문안 도출까지는 양측이 초안을 제시하고 문안을 조율한 뒤 본국의 훈령을 받아 다시 조율하는 과정을 반복하게 된다.양측은 수차례 합의문 초안을 수정한 끝에 이날 정오께 북한의 DMZ 지뢰도발에 대한 사과 혹은 유감 표명과 우리 군이 대북 심리전의 일환으로 재개한 대북 확성기 방송의 중단을 놓고 접점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앞
남북이 북한의 도발로 촉발된 군사적 긴장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23일 오후 3시30분부터 고위급 접촉을 재개했으나 현재까지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한 채 협상을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24일 청와대 및 통일부 등에 따르면 남북 대표단은 전날 오후 3시30분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만나 24일 오전 8시 현재까지 16시간을 넘겨 마라톤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남북 대표단은 지난 22일 오후 6시30분부터 23일 새벽 4시15분까지 10시간 가까이 무박 2일 협상을 벌인 바 있다. 남북 고위급 접촉에는 남측에선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북측에선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노동당 비서가 참석하고 있다.우리측은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도발과 서부전선 포격 도발
살인죄 공소시효를 폐지하는 내용의 이른바 '태완이법'이 시행됨에 따라 경찰이 후속조치로 단계별 수사지침을 마련했다. 발생한 지 5년이 넘은 살인사건은 지방경찰청의 미제사건 전담팀이 넘겨받아 수사한다. 5년 더 수사하다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면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수사 중지 여부를 심의한다. 경찰청은 이 같은 내용의 장기 미제사건 수사체제 정비계획을 수립, 일선 경찰서에 내려보낼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우선 지방청별로 비(非)직제로 돼 있는 '장기 미제사건 전담수사팀'을 정식으로 편성하고 형사과 강력계 산하에 두기로 했다. 미제전담팀에는 강력범죄 수사 경험이 많을 뿐 아니라 전담팀에 오래 근무할 수 있는 형사들을 배치한다. 경찰이 이번에 수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 고조 속에 '초당적 협력'을 다짐한 여야는 23일 이틀째 열리는 남북 고위급 접촉을 예의주시하며 상황파악에 분주한 모습이었다.정치권은 일단 남북간에 대화를 통한 해법이 모색되는 데 대해 다소 안도하는 모습이다. 일촉즉발의 위기 국면에서 대화를 통한 원만한 해결책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다.그럼에도 물리적 충돌에 대비한 남북의 군사적 움직임이 속속 감지되자 여야는 긴장감을 늦추지 않은 가운데 각각 지도부를 중심으로 '비상 체제'를 이어갔다.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전날 밤늦게까지 국회에 머무르면서 고위급 접촉을 지켜본 데 이어 이날은 여의도 자택에 머무르면서 수시로 상황을 보고받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장우 대변인은 이날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회담의 진행 과
지난달 말 미국 방문을 계기로 '보수 대표주자'를 겨냥한 듯한 행보를 이어온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최근 북한의 잇따른 도발 과정에서 '안보 지킴이' 이미지를 더욱 굳혀가는 모습이다.특히 북한이 목함지뢰 도발을 부인하며 적반하장격으로 서부전선 포격 도발을 한 뒤부터는, 군의 철저한 대응을 주문하고 북한의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공개 촉구하는 등 마치 최전방 야전군 지휘관처럼 전면에 나섰다.김 대표는 남북 고위급 접촉이 이틀째 이어진 23일에도 국회와 여의도 당사 주변에 머물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당도 주말 내내 김 대표의 지시에 따라 24시간 비상 대기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김 대표는 전날에는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오후 늦게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소집, 최고위원 및 주요당직자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도발과 서부전선 포격 도발로 초래된 한반도 군사적 긴장 상황을 논의하는 남북 고위급 접촉이 23일 오후 3시30분께 판문점에서 재개됐다.전날과 마찬가지로 남측에선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북측에선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노동당 비서가 고위급 접촉에 참석했다.남북 대표단은 전날 오후 6시30분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만나 이날 새벽 4시15분까지 마라톤회담을 벌였지만 견해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우리측은 DMZ 목함지뢰 도발과 서부전선 포격 도발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 등을 요구하고, 북측은 우리 군이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을 계기로 대북 심리전의 일환으로 재개한 대북 확성기 방송의 중단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