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 부천지청(부장검사 박주성)은 대법원이 검사의 압수영장 제시가 부적법하다는 이유로 파기 환송된 준항고 사건과 관련, 최근 부천지원에서 압수영장 제시가 적법하다는 준항고 기각결정을 받았다고 6월30일 밝혔다.피의자 A 씨 등의 보험사기 사건 수사과정에서 지난해 9월께 검찰이 보완수사를 위해 A 씨 등에 대한 휴대전화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그러나 피의자 A 씨는 압수수색영장 집행과정에서 영장제시가 위법하게 이뤄졌다며 지난해 10월4일 부천지원에 준항고를 제기했다.이와관련 인천지법 부천지원은 지난해 11월14일 압수영장 제시가
수사기관에 의해 불필요하게 압수된 물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권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정성호 의원(더불어민주당/양주시)는 오늘(23일) 불필요한 압수물에 대한 환부 청구권을 압수수색 영장 발부시 안내하도록 하는 「형사소송법」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 형사소송법은 압수를 계속할 필요가 없다고 인정되는 압수물은 소유자나 제출인의 청구가 있을 시 되돌려줄 것을 규정하고 있지만, 소유자나 제출자가 해당 청구권을 제대로 알지 못해 활용이 매우 저조한 실정이다. 2016년 사법연감에 따르면 압수수색영장 발부 건수는 18만4천여건에 달했으나, 압수물에 대한 환부 및 가환부 신청 건수는 489건에 불과했다. 이에 개정안은 압수수색 영장 발부 시 ▲압수물의 환부 또는 가환